(스타저널 최미령 기자)언니들의 댄스실력이 몰라보게 발전했다. 7인의 언니들은 이전과는 확연히 달라진 댄스 실력을 선보이며 댄스배틀을 펼쳤다. 특히 강예원과 한채영은 반전댄스 실력을 과시하며 댄스부심을 드러냈다. 7인7색 저마다의 색깔을 내는 걸그룹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지난 8일 방송된 KBS2 ‘언니들의 슬램덩크2’(연출 박인석, 이하 '언슬2')의 9회에서는 언니쓰의 타이틀곡 '맞지?'의 전체 안무가 공개된 가운데 기존 1부 안무에 대한 평가가 펼쳐졌다. 댄스 준비부터 평가까지 불꽃 튀는 대결이 펼쳐지며 그 동안 언니쓰 멤버들이 얼마나 연습에 매진했었는지 여실히 증명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하위권을 차지하던 강예원과 한채영의 반란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댄스 대결 중에 가장 충격적인 비주얼을 선사했던 것은 바로 '엉덩이 춤'. 진격의 엉덩이 춤이라 할만큼 각양각색의 엉덩이 춤을 선보인 멤버들로 인해 금요일 밤은 현실 웃음을 터트리게 하며 보는 내내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특히 천연덕스럽게 잘못된 엉덩이 춤을 혼신의 힘을 다해 추는 한채영의 모습은 댄스를 향한 뜨거운 열정과 함께 허당미를 뿜어내며 웃음을 안겼다.
그런가 하면 타이틀곡 '맞지?'에 적합한 래퍼를 찾기 위한 본격적인 랩 배틀도 펼쳐졌다. 랩 배틀에는 래퍼 '킬라그램'이 언니쓰의 랩 선생님의 특별 출격해 언니쓰 멤버들의 랩 실력을 점검했다. 이중 홍진경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월등하고도 엉뚱한 '이집트'랩으로 시청자에게 신선한 충격(?)을 선사했다. 8개 달하는 반지를 끼고 무려 A4용지 4장 가량의 분량의 랩을 직접 적어가던 홍진경은 “나는 카이로 랩신이다”라고 소개하며 "피라미드 스핑크스 람세스 클레오파트라 나일리버~"로 끊임없이 이어지는 네버엔딩 카이로 랩으로 모두를 멘붕에 빠트렸다.
묘하게 빨려 들어가는 블랙홀 같은 매력을 발휘한 그의 랩은 멤버들은 물론 안방극장까지 침투하여 배꼽잡는 웃음을 터트리게 했다. 늘 엉뚱하고 어디에서 터질지 모르는 마력의 매력녀 홍진경을 미워할 수 없는 이유는 너무나 너무나 열정적이고 진지하기 때문일 것이다. 이같이 '언니쓰' 멤버들은 어느 덧 기존 걸그룹과는 확연히 다른 자신들의 색깔을 찾아가고 있었다.
날씬하지는 않지만 먹방돌이었고, 월등히 잘하는 댄스 실력을 지닌건 아니었지만 열정적이고, 랩을 잘하지는 않았지만 자신만의 감성을 충분히 담아내고 있었다. 이에 다음회에 본격적인 녹음을 예고한 '언니쓰' 멤버들이 혼신의 노력으로 실력을 커버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았다.
이에 대해 각종 SNS와 커뮤니티 사이트에서는 "어떻게 이렇게 속까지 이쁜 사람들이 하나같이 모았는지", "언슬 갈수록 존잼..오늘도 꿀잼이고 멤버들 팀웍 보기 좋음", "넌 내가 어떤 꿈을 꾸는거 같니.. 노래 중독됨", "진짜 웃겼다 오늘...채영언니 예원언니 진짜 많이 느심", "요즘 이게 젤 잼나다 볼때마다 터짐", "진경누님은 진짜 경지에 올랐음", "시즌1보다 더 전문적으로 하는 느낌"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김숙-홍진경-강예원-한채영-홍진영-공민지-전소미의 걸그룹 도전기 ‘언니들의 슬램덩크 2’는 매주 금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사진> KBS 2TV ‘언니들의 슬램덩크 2’ <저작권자 ⓒ 스타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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