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왕은 사랑한다’ 임시완-정보석-장영남, ‘연기神 가족’ 탄생! ‘숨멎 연기’ 빛난 장면 셋!

이민영 기자 | 기사입력 2017/08/22 [23:26]

MBC ‘왕은 사랑한다’ 임시완-정보석-장영남, ‘연기神 가족’ 탄생! ‘숨멎 연기’ 빛난 장면 셋!

이민영 기자 | 입력 : 2017/08/22 [23:26]

왕은 사랑한다임시완-정보석-장영남이 미친 연기력으로 긴장감과 흡입력을 하드캐리하고 있다. 

 

MBC 월화특별기획왕은 사랑한다’(제작 유스토리나인, 감독 김상협, 작가 송지나)는 고려 시대를 배경으로 세 남녀의 엇갈린 사랑과 욕망을 그린 멜로 팩션 사극. 특히 임시완(왕원 역)의 흑화와 더불어 쫄깃한 갈등관계가 시청자들의 흥미를 무한 자극하고 있다. 

 

특히 고려왕실을 구성하는 세 사람 임시완, 정보석, 장영남의 연기력이 시청자들을 전율케 한다. 미친 연기력으로 짜릿한 전율을 느끼게 한 임시완-정보석-장영남의 숨멎 연기 명장면을 되짚어 봤다. 

 

▲     © 스타저널 편집국

 

#1 정보석-장영남, 공녀 명단 갈등신! 분노활활 정보석VS섬뜩포스 장영남!

 

정보석과 장영남은 대립각을 세워왔다. 지난 15회에서 자신의 측근을 철채찍으로 고문하고 기어이 원성공주가 그의 여식을 공녀명단에 넣었다는 것을 알게 된 충렬왕. 그는 원성전으로 가 소리를 지르며 분노했다. 이에 원성공주는 그릇을 툭 떨어트려 그릇을 깨며 소음을 만들어냈고, 충렬왕이 무슨 말을 하든 신경쓰지 않았다. 오히려 세자 왕원의 등장에 우아한 말투와 미소를 보여주는 원성공주의 표정은 섬뜩 포스를 내뿜어 간담을 서늘케 했다. 특히 정보석과 장영남은 이 신경전에서 대사 톤에서부터 표정까지 극과 극의 대비를 이뤄 보는 이들을 더욱 아슬아슬하게 만들었다. 

 

#2 임시완-장영남, 철의 여인 무너뜨린 어머니”..먹먹

 

지난 19회에서 임시완은 장영남에게 도움을 청하며 처음으로 장영남을 어머니라고 부른다. 그는 늘 마음 속으로만 불렀습니다 어머니.. 도와주세요 어머니라고 말했고, 그 한마디는 장영남의 포커페이스를 무너뜨렸다. 특히 흔들리는 장영남의 눈빛은 일품이었다. 극중 장영남은 고려로 시집 와 아들의 왕세자 자리를 노리는 자들에게서 자신과 아들을 지키기 위해 왕원을 아들보다는 왕세자로 대해 왔고, 따뜻한 모정보다는 강해져야 한다는 말로 임시완을 자극해왔다. 하지만 그 역시도 어머니였던 것. 자신을 미워한다고 생각했던 아들의 어머니한마디에 흔들리는 눈빛에서는 임시완을 향한 애틋한 모정이 터져 나와 감정이입을 부르며 폭풍 짠내를 자아냈다. 

 

#3 임시완-정보석, 무언의 30초 눈빛 신경전!

 

아무런 대사 없이 시청자들을 소름 돋게 만들었다. 눈빛으로 숨을 멎게 만든 부자 임시완과 정보석의 이야기다. 지난 20회 엔딩에서 임시완은 아버지 정보석의 명령을 무시하며 도발했고, 이에 분노한 정보석은 결국 네 놈이 정녕 죽고 싶은 것이냐?”라고 말하며 임시완의 뺨을 때렸다. 이후 비릿한 미소를 지으며 정보석에게 다가가는 임시완과 이를 보고 동공 지진을 일으키며 분노에서 두려움으로 감정의 변화를 드러내는 정보석이 시청자들에게 숨을 잠시 멈추게 만드는 긴장감을 선사했다. 무엇보다 뺨을 때린 이후 아무런 대사 없이 변화하는 표정과 팽팽하게 맞서는 두 사람의 눈빛이 시청자들의 소름을 유발했다.

   

이처럼 임시완, 정보석, 장영남은 뛰어난 캐릭터 소화력, 믿고 보는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을 몰입하게 만들고 있다. 무엇보다 서로를 향한 뒤틀린 애증을 쏟아내는 신경전에서 세 사람의 연기는 감탄을 터트리게 한다. 극중 상황에 따라 눈빛, 표정, 동작, 대사 톤 등을 활용해 캐릭터의 변화까지도 연기하는 것. 이에 많은 시청자들은 왕은 사랑한다속 이들의 쫄깃한 신경전을 기다리며 믿고 보는 배우라는 호평을 전하고 있다. 

 

한편왕은 사랑한다는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팩션 사극으로, 고려 시대를 배경으로 세 남녀의. 매주 월,화 밤 10 MBC에서 방송된다. 

 

<사진> 유스토리나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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