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밥상 차리는 남자' 최수영-온주완, '생고생 연애커플' 못 말리는 커플 케미! 시청자 응원 봇물~

이민영 기자 | 기사입력 2017/09/18 [21:41]

MBC '밥상 차리는 남자' 최수영-온주완, '생고생 연애커플' 못 말리는 커플 케미! 시청자 응원 봇물~

이민영 기자 | 입력 : 2017/09/18 [21:41]

'순수 무공해 커플' 최수영-온주완의 고된 애정전선에 시청자들의 응원이 더해지고 있다. 사랑을 쟁취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편법이 아닌 정공법으로 시간과 정성을 투자해 해피엔딩을 만들고자 하는 예쁜 커플 케미가 두 사람만의 매력. "이 커플 애정전선은 특별히 보호해줘야 한다"는 댓글까지 등장하며 생고생 연애 커플이 안방극장에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 17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밥상 차리는 남자’(극본 박현주/연출 주성우/제작 ㈜김종학프로덕션, GNG프로덕션㈜)(이하밥차남’) 6회 방송에서는 이루리(최수영 분)와 정태양(온주완 분)이 다시 한번 진심을 확인하고 애정전선에 힘을 더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하지만 산 넘어 산과도 같은 힘겨운 러브라인이 예고돼 긴장감을 높였다. 

 

▲     © 스타저널 편집국

 

사실 루리는 아버지 이신모(김갑수 분)와 태양을 사이에 둔 갈등 이후 자신의 삶에 대한 자신감까지 잃게 된 상황. 결국 루리는 아버지 신모가 너무 무서웠다며 태양은 물론 태양과 함께 준비하려던 SC그룹 식품 신메뉴 개발 대회도 포기하겠다고 뜻을 전했다 

 

돌아서려는 루리를 붙잡은 태양은 거기서 멈추지 않았다. 괌에서도 루리에게 인생의 올바른 지표에 대한 조언을 건네며 그의 가치관을 응원해줬던 태양은 "그렇다면 아버지가 지어주는 짝을 만나 대충 살 거냐"고 물었고 괌으로 도망갔을 당시의 마음가짐을 생각해보라고 당부했다. 무엇보다 자신 조차도 루리를 만나기 전까지 가슴 떨리는 사랑을 믿지 않았다며 세상에 불가능한 일은 없다는 고백을 건네 루리의 마음에 확신을 심어주기도 했다. 

 

루리는 3차 대회를 준비하는 곳을 알려주며 함께 결승에 진출하자는 태양의 뜻을 끝까지 거절할 심산이었다. "네가 팀장님 인생 다 망치는 거다"라고 쓴 소리를 한 명랑(이세영 분)의 말에 마음이 불편해 선 자리 이후 데이트를 또 가기로 했다며 아버지를 속이고 태양에게 갔다. 엄마 영혜(김미숙 분)의 지원 사격 덕에 태양과의 약속 장소로 무사히 오게 됐지만 그곳에서 태양의 복잡한 가정사를 듣게 된 영혜 역시 "이건 해도 해도 너무했다"며 루리에게 아버지의 말대로 태양과 다신 만나지 말고 대회도 나가지 말 것을 강요했다. 

 

더욱 혼란스러워진 루리는 태양의 마음을 거절할 수밖에 없다고 재차 얘기했다. "일부터 구하고 내 앞가림을 해야 한다"는 이유를 강조했다. 태양은 "그럼 더 나랑 대회를 나가야 한다"며 우승을 하면 특전으로 SC그룹에 취직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려줬다. 루리는 그 약속 꼭 지키라는 조건과 우승 후에 자신의 마음에 대한 최종 결정을 존중해 달라는 당부를 건넸다. 태양도 이에 동의해 두 사람은 순수하고 달달한 케미를 되찾았다. 

 

알콩달콩 대회 준비를 이어가던 두 사람은 SC 그룹의 회장인 케빈(이재룡 분)의 입맛을 사로잡을 메뉴 개발에 몰두했다. 그가 어떤 사람인지 알아내야 한다는 루리는 케빈이 자신의 전 남자친구인 봉명태(이시언 분)의 애인과 관련 있다는 것을 알게 됐고 케빈이 그 애인의 아버지이자 재미교포라는 것도 확인했다. 루리가 기지를 발휘한 덕에 태양은 메뉴 개발에 팁을 얻을 수 있었고, 두 사람은 우승에 대한 확신을 굳히며 기분 좋은 분위기에 취했다. 

 

하지만 방송 말미 태양의 어머니 화영(이일화 분)이 자신의 전 남편이자 태양의 친부가 케빈이라는 사실을 털어놓아 충격을 안겼다. 이후 SC그룹 앞에서 루리와 함께 있는 태양이 케빈과 우연히 마주치게 되고 그런 태양을 의미심장한 미소로 쳐다보는 케빈의 얼굴이 클로즈업돼 긴장감을 높였다. 집안의 반대, 흔들리는 마음, 복잡한 가정사까지 무엇 하나 쉬운 게 없는 장애물투성이의 최수영-온주완의 애정전선이 과연 어떤 에피소드에 얽히고 설키게 될지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시청률 역시 상승세를 기록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밥상 차리는 남자 6회 시청률은 전국 9.6%, 수도권 9.6%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회에 비해 전국 기준 3.4%P, 수도권 기준 4.0%P 상승한 수치이다. 흥미로운 전개의 시작과 함께 시청률도 상승 곡선을 그리기 시작한 밥차남의 상승세가 어디까지 이어질 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에 대해 각종 SNS와 커뮤니티 사이트에서는 "루리 온주완 개그커플 같으면서 훈훈" "온주완 수영 찰떡연기 사랑스러워요" "최수영 코믹연기 물이 오른듯" "온주완 호감형 매력이 있는듯 둘이 잘됐으면 좋겠네" "김갑수가 온주완을 너무 싫어하는듯.. 앞으로 고난길이 훤하네~" 등 최수영-온주완 커플을 향한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MBC 주말드라마 밥상 차리는 남자는 매주 토,일 저녁 8 45분에 방송된다. 

 

<사진> ‘밥상 차리는 남자캡쳐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