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2018년 관광기금 4,950억 원 융자 지원

최미령 기자 | 기사입력 2017/12/31 [20:59]

문체부, 2018년 관광기금 4,950억 원 융자 지원

최미령 기자 | 입력 : 2017/12/31 [20:59]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 이하 문체부)1227() 2018년 상반기관광진흥개발기금(이하 관광기금) 융자 지원계획을 발표한다.

 

2018년 융자예산은 4,950억 원이며, 상반기에 2,500억 원(운영자금 400억 원, 시설자금 2,100억 원)을 융자할 계획으로 350여 개 관광사업체가 융자 혜택을 받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상반기 관광기금 융자지원 지침은 1227() 문체부 누리집에 공고된다. 운영자금은 융자 신청자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분기마다 한국관광협회중앙회와 업종별 협회 및 지역별협회 등에 신청할 수 있도록 했고, 시설자금은 상시 융자취급은행에 신청할 수 있도록했다. 

 

숙박시설 위주 지원에서 다양한 관광시설 지원으로 전환 

올해 국회에서는 관광기금 융자가 숙박시설에 편중되어, 다양한 관광시설에 지원되도록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문체부는 관련 연구용역(’178~12)과 전문가 간담회를 거쳐 융자제도를 개선하고 이를 2018년부터 적용해 나감으로써 다양한 관광시설의 균형적인 발전을 도모한다.

 

여객자동차터미널시설업, 수상·수중레저사업 등 관광기금 신규 융자

 

또한, 「관광진흥법」상의 관광사업뿐만 아니라 관광산업의 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있는 관광 연관 사업을 융자 대상으로 새롭게 추가해 관광정책과의 연계성을 강화하고 관광산업의 융·복합 추세를 반영해 나간다.

관광기금 융자 대상 추가여객자동차터미널시설업관광면세업(시설자금 추가), 자동차대여업(캠핑카 구입자금), 수상·수중레저사업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지역(대표코스내 관광자원)내 우수일반음식점업관광객 유치형 축제·행사 등

 

문체부 이상무 서기관은 이번 관광기금 융자제도 개선이 관광사업체의 수요를 기반으로 하는 자금공급에서 더 나아가 관광정책과 연계한 자금 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문체부는 앞으로도 관광산업 활성화에 기여하는 관광 연관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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