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마더’ 이보영-허율, 첫방부터 강렬! '구멍없는 연기+휘몰아친 전개+감성 연출' 퍼펙트!

이민영 기자 | 기사입력 2018/01/25 [20:44]

tvN ‘마더’ 이보영-허율, 첫방부터 강렬! '구멍없는 연기+휘몰아친 전개+감성 연출' 퍼펙트!

이민영 기자 | 입력 : 2018/01/25 [20:44]
(스타저널=이민영기자)마더가 강렬한 첫 방송으로 안방극장을 제대로 울렸다. 이보영-허율을 중심으로 휘몰아치는 전개와 감성을 자극하는 연출이 마더를 풍성하게 채워 웰메이드 드라마의 탄생을 알렸다.

 

지난 24일 첫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마더’(연출 김철규/ 극본 정서경/ 제작 스튜디오드래곤)는 초등학교 임시교사로 부임한 수진(이보영 분)과 가정에서 방치 당하는 아이 혜나(허율 분)가 가짜 모녀가 되기까지 과정이 그려졌다. 특히 가정에서 학교까지 마땅히 보호받아야 할 장소에서 누구의 보호도 받지 못하던 혜나가 결국 쓰레기봉투에 버려지고 이를 발견한 수진이 오열하는 모습은 시청자들을 폭풍 눈물 흘리게 만들었다.

 

▲     © 스타저널 편집국

 

마더는 유료플랫폼 전국 가구 기준 평균 시청률 3.0%, 최고 시청률 3.6%를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뜨거운 입소문을 타기 시작한 마더가 시청자들의 호응에 힘입어 향후 얼마나 상승할지 기대를 한층 높였다. (닐슨코리아 / 유료플랫폼 / 전국 기준)

 

이 날 방송에서 수진은 오로지 새 연구에만 몰두하며 외톨이 삶을 고수하지만 연구실 폐쇄로 인해 한 초등학교의 과학 전담 교사로 부임하게 된다. 그 곳에서 자신의 아픔조차 스스로 말하지 않고 그저 씩 웃어 보이는 혜나와의 첫 만남이 이뤄진다. 수진은 영양실조로 인해 양호실에 누워있는 가운데서도 좋아하는 것을 생각하면 기분이 좋아져요라고 덤덤히 말하는 혜나의 모습에 가슴 아프지만 외면해버린다.

 

그 사이 한밤중에도 홀로 돌아다니는 혜나는 안락해야만 하는 가정에서 외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친엄마 자영(고성희 분)에게 보살핌 받지 못하면서 자영의 동거남 설악(손석구 분)이 지독하게 혜나를 괴롭히고 있던 것. 그는 겁에 잔뜩 질린 혜나에게 울면 넌 죽는거야. 눈물 떨어지면 넌 죽는 거야라며 나지막하게 읊조리는 악랄함으로 그녀를 공포에 떨게 했다.

 

결국 그날 밤 혜나는 쓰레기봉투에 담겨 집 밖으로 버려지고 이를 발견한 수진은 믿을 수 없는 광경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 멍과 눈물자국으로 얼룩진 혜나를 자신의 집으로 데려온 수진은 그녀의 몸에 새겨진 상처를 사진으로 남기기 시작했다. 덜덜 떨리는 손으로 혜나의 상처를 기록으로 남기는 수진은 급기야 미안하다며 흐느껴 울었고 그녀의 눈물은 시청자들도 함께 오열하게 했다.

 

무엇보다 아픈 몸을 이끌고 수진과 함께 철새를 바라보며 왜 아이는 엄마가 없이 살 수 없어요? 엄마가 나를 쓰레기통에 버렸어요라고 울부짖는 혜나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수진은 고통 속에 몸부림치는 혜나를 따뜻하게 껴안으며 이제 니가 버리는 거야, 엄마를. 할 수 있겠니?”라고 굳은 결심을 드러냈고 먼 여정을 떠나려는 수진-혜나 모습은 앞으로 펼쳐질 두 사람의 가슴 시린 여정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이 날 방송에서는 특히 버려진 혜나를 발견하고 그녀의 가짜 엄마가 되기로 결심한 이보영의 가슴 절절한 눈물 연기가 압권이었다. 차가운 선생님의 눈빛은 한 아이와의 만남과 그녀의 상처를 통해 모든 것을 감싸 안겠다는 의지의 눈빛으로 변화한다. 이와 함께 이보영의 절절한 눈물은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최고조로 끌어올리며 한 순간도 눈 뗄 수 없게 만들었다.

 

더불어 정서경 작가의 담담하면서도 애절한 필력과 김철규 감독의 감성적인 연출이 만나 더욱 빛을 발했다. 극 전반에 걸쳐 섬세하게 감정을 완급 조절하면서 수진이 혜나를 품는 마지막 엔딩 장면에서 모든 감정을 터뜨리게 해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폭발시켰다. 이에 운명의 소용돌이 속으로 스스로 걸어 들어간 수진-혜나의 가슴 시린 여정이 어떻게 펼쳐질지 2회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

 

각종 SNS와 커뮤니티 사이트에서는 혜나 울 때 같이 울컥해서 애기가 참다가 우는 거 안쓰러움 “, “숨이 안 쉬어 질정도로 슬프다“, “진짜 눈물 없이는 볼 수 없는 드라마다”, “소재도 화나는데 연기를 너무 잘해서 가슴이 너무 먹먹하다. 몰입도 백퍼“, “진짜 보는 내내 소름 돋고 무섭고 와.. 혜나 눈물 떨어지는데 너무 슬퍼“, “짠하고 슬퍼서 평가할 수 가 없네등 밤새 뜨거운 반응을 보냈다.

 

한편, tvN 새 수목드라마 '마더'는 오늘(25) 9 302회가 방송된다. 또한, 국내 방영 24시간 후 매주 목금 밤 9 45 tvN 아시아를 통해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에서도 방영된다.

 

<사진> tvN ‘마더’ 1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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