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뮤지컬 '아름다운 것들', 5060 세대 호평 이어져

최주연 기자 | 기사입력 2013/04/26 [14:11]

힐링뮤지컬 '아름다운 것들', 5060 세대 호평 이어져

최주연 기자 | 입력 : 2013/04/26 [14:11]

 


 4월 24일, 올림픽공원 내 우리금융아트홀에서 드디어 힐링 뮤지컬 <아름다운 것들> 이 개막했다.

 

아침이슬, 아름다운 것들,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 들길 따라서, 백구, 이루지 못한 사랑 등 양희은의 음악으로 만들어진 따뜻한 뮤지컬로 일찌감치 중장년층의 관심을 받아왔다.

 

공연 전 로비에는 삼삼오오 친구들이 모여 공연을 관람하러 온 50,60대가 주를 이루었다. 또 모녀가 함께 온 관객들도 많이 눈에 띄었다.


데뷔 후 40년 동안 꾸준히 음반 활동을 하고 사랑을 받아온 가수이어서 그런지 40대~60대의 팬들이 고르게 분포되어 있었다. 제작사 관계자는 “공연이 임박하면서부터 5,60대 소모임, 동호회 등의 단체구매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지방에서도 단체로 공연관람을 하겠다는 구매자들 또한 늘고 있다. 날씨가 풀리면서 소모임의 활동들이 늘어나고 있고 중장년층들이 즐길 수 있는 컨텐츠인 뮤지컬 <아름다운 것들>이 많은 관심을 받는 것이 아닌가 한다. 또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부모님 선물로도 많이 구매하면서 모녀할인 이벤트의 매출도 늘고 있다.” 고 밝혔다.

 

가사 하나하나가 공들여 쓰여진 양희은의 노래만 듣고 있어도 마음이 평안해지고 힐링이 되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 뮤지컬 <아름다운 것들>은 여기에 따뜻한 이야기까지 버무렸다.

 

공연을 본 관객들은 ‘가슴 찡한 사연들, 애절한 현실 속의 삶들. 수많은 편지와 사연들이 무대에서 스토리와 노래와 춤으로 빛났어요 – minja******’, ‘70,80세대들이 즐겨 들었던 주옥 같은 양희은의 노래에 이야기를 곁들인, 잘 기획된 멋진 뮤지컬 작품을 보면서 저는 어김없이 눈물을 찔끔거리고 말았습니다. 중년의 삶을 살아가고 있는 저의 감수성을 자극하기에 충분했습니다 – james***’, ‘한 편의 공개방송과 콘서트와 뮤지컬을 동시에 본… 행복! – hehaer****’, ‘진실이 있는 공연이기에 제가 눈물을 멈출 수 없었던 게지요. 부모님 모시고 한번 더, 그리고 사랑하는 임과 한번 더 그리 찾아 뵙겠습니다. – sinwh****’, ‘내용도 좋고, 무엇보다 양희은씨 노래가 너무 좋았어요. 엄마랑 또 가려구요 -ghghd**’, ‘엄마와 함께 한 양희은님의 공연. 엄마도, 저도 함께 울었습니다. – boy33**’, 등의 반응을 보였다.


뮤지컬 <아름다운 것들>은 따뜻한 봄날, 추억을 함께 공유하고 즐거워하며 눈물짓는 것 이외에도 따뜻한 감동 그리고 꿈과 희망을 이야기하는 중장년층을 위한 힐링 뮤지컬로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K-스타저널 최주연 기자] 4betterworl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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