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선을 넘는 녀석들’, 블락비 피오-악동뮤지션 수현과 함께 스페인의 A to Z 보여줬다! 사각지대 없는 탐사 예능!

신선옥기자 | 기사입력 2018/07/30 [22:20]

MBC ‘선을 넘는 녀석들’, 블락비 피오-악동뮤지션 수현과 함께 스페인의 A to Z 보여줬다! 사각지대 없는 탐사 예능!

신선옥기자 | 입력 : 2018/07/30 [22:20]
(스타저널=신선옥기자)블락비 피오-악동뮤지션 수현과 함께 한 선을 넘는 녀석들이 바르셀로나와 세비야를 밀착 탐사하며 안방 시청자에 스페인의 A to Z를 보여줬다. 이들은 스페인의 예술-역사-문화를 허물없이 들여다보며 사각지대 없는 탐사 예능의 진수를 보여줬다는 호평이다.

 

스페인-영국-모로코-포르투갈 4개국 탐사 여행에 합류한 탐사계 새싹블락비 피오와 악동뮤지션 수현은 스페인에서 탐사 숙련자인 김구라-이시영-설민석과 한 가족 케미를 선보이며 큰 웃음을 선사하는가 하면 시청률도 닐슨 수도권 기준 4.8%를 기록하며 지상파 동 시간대 2위를 기록했다.

 

▲     © 스타저널 편집국

 

지난 27일 방송된 MBC 탐사 예능 선을 넘는 녀석들’(기획 박현석 / 연출 정윤정 오미경 / 이하 선녀들’) 14회에서는 김구라-이시영-설민석-블락비 피오-악동뮤지션 수현이 대항해시대의 중심 스페인 세비야의 역사와 문화를 낱낱이 들여다보는 여정이 펼쳐졌다.

 

지난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도착한 선녀들. 이들은 가장 먼저 천재 화가 피카소와 달리가 단골이었다는 레스토랑으로 향했다. 김구라는 왓 이즈 더 피카소 페이버릿 메뉴라고 직원에게 질문했지만, 그런 메뉴는 없다는 대답이 돌아와 머쓱해 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유발했다.

 

선녀들은 그림으로 전쟁의 참상을 고발하려 한 피카소의 작품 한국에서의 학살을 들여다본 뒤, 타파스 꽈리 고추 볶음과 오징어 먹물 빠에야 등을 맛보며 본격 먹방을 시작했다. 피오는 먹물이 진짜 세긴 한가 봐요라고 말하며 입술이 까매진 김구라의 입가를 직접 닦아주는 다정한 면모를 보여 시청자들의 훈훈한 미소를 자아냈다.

 

다음 날 선녀들은 이슬람 문화와 스페인 문화의 충돌이 빚어낸 아름다운 도시 세비야로 향했다. 이 과정에서 오디오 감독이 소매치기를 당하는가 하면 김구라와 피오의 짐이 공항에서 분실되는 등 탐사에 난항을 겪기도 했다.

 

선녀들은 우여곡절 끝에 스페인에서 가장 아름다운 광장으로 꼽히는 스페인 광장에 도착했다. 배우 김태희가 플라멩코를 추는 유명 CF 속의 배경으로도 알려진 이 곳에서 선녀들은 위대한 탐험가로 알려진 콜럼버스의 두 얼굴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 이시영은 대단한 사람인 건 맞는데 원주민을 너무 잔혹하게 죽였다며 콜럼버스를 재발견하게 만들었다.

 

광장 밖으로 걸음을 옮긴 선녀들은 세비야 전통 의복 포토 스팟을 발견해 다같이 올레를 외치며 인증샷을 찍었다. 또한 송중기-송혜교 부부의 신혼 여행 코스이기도 했다는 세비야 마차 투어를 하며 다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는데, 김구라는 마차 투어에 대 만족해하며 나 스스로 세비야하고 자매결연을 맺어야겠어라고 말해 이시영을 폭소케 만들었다.

 

이후 선녀들은 세비야 대성당 앞에 있는 식당에서 안달루시아 지방의 전통 음식을 맛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스페인의 전통 음료인 상그리아와 이베리코를 맛보는가 하면 안달루시아 지방의 대표 음식인 가스파초를 시식했는데, 김구라는 맛있다고 말한 반면 설민석은 뭐야 이게라고 말하는 등 극과 극 호불호 반응을 보여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배를 든든하게 채운 선녀들은 세계 3대 성당 중 하나인 세비야 대성당으로 향했다. 이들은 압도적인 규모와 넋을 잃게 만드는 아름다움에 감탄을 금치 못하는가 하면 세비야 대성당의 관전포인트로 꼽히는 콜럼버스의 관을 찾아가 동상의 발에 관한 소문의 진상을 확인했다.

 

콜럼버스의 관에 얽힌 소문은 다름 아닌 동상의 오른쪽 발을 만지면 사랑을, 왼쪽을 만지면 재물을 얻게 된다는 것. 콜럼버스의 관 앞에 선이 둘러쳐져 있어 직접 만져볼 수 없었는데, 김구라는 눈으로 직접 확인한 듯 왼쪽(재물) . 문제는 경제야라고 말해 시청자들을 대 폭소하게 만들었다.

 

선녀들은 황금으로 뒤덮인 세비야 대성당의 중앙 제단을 둘러보며 입을 다물지 못했는데, 이시영은 와 진짜 멋있다라고 감탄을 자아내는 반면 김구라는 철창을 떼는 순간 여기는 아나키(무질서 상태)고 말해 상반된 모습으로 재미를 끌어올렸다.

 

선녀들은 마지막으로 페드로 1세가 지은 알카사르 궁전을 둘러보며 세비야 탐사의 대미를 장식했다. 이슬람 양식과 스페인 양식이 어우러진 무데하르 양식의 정수인 알카사르 궁전에서 무한 감탄을 쏟아내며 힐링 산책을 하는 모습으로 세비야의 숨은 매력을 생생하게 안방 시청자들에게 전달했다.

 

스페인 편이 방송된 이후 스페인 탐사가 재미있어서 1편부터 정주행하기 시작했다’, ‘벌써 다음 탐사가 궁금하다는 등의 반응들이 나오는 가운데 다음 여정은 본격 스페인-영국-아프리카의 선을 넘는 대장정이 예고돼 기대와 관심을 한껏 끌어올리고 있다. 27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선을 넘는 녀석들은 수도권 기준 4.8%로 지상파 동 시간대 2위를 차지했다.

 

한편, 발로 터는 세계여행 선을 넘는 녀석들은 김구라-이시영-설민석을 중심으로 국경을 접한 두 나라의 닮은 듯 다른 역사와 문화, 예술, 그리고 글로벌 이슈까지 들여다 보는 탐사 예능 프로그램. 실제 발로 거닐며 현지에서만 느낄 수 있는 여행의 묘미를 살리면서도 시청자와 눈높이를 맞춘 다양한 정보를 담아내며 첫 방송부터 매주 호평을 받고 있다. 매주 금요일 밤 950분에 방송된다.

 

<사진제공> MBC ‘선을 넘는 녀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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