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 OCN     © 조은정 기자

OCN 토일 오리지널 ‘플레이어’(연출 고재현, 극본 신재형, 제작 아이윌 미디어, 총 14부작)에서 강하리(송승헌)를 비롯한 플레이어들은 ‘그 사람’(김종태)과의 과거 연결고리를 알아냈고, 다함께 마지막 한방을 준비하고 있다. 그러나 ‘그 사람’의 장인규(김원해) 검사 제거 계획에 따라, 차량 사고로 인한 중상을 입은 장검사. 이들의 앞날에 비상등이 켜진 순간이었다.

어릴 때부터 롤모델인 검사 아버지 최현기(허준호)처럼 되는 게 유일한 목표였지만 거짓말 같은 아버지의 죽음 이후, 거짓으로 둘러싸인 180도 다른 삶을 살던 하리. 팀 플레이어를 결성해 15년 전 그 사건과 관련되어 있는 부패 권력 집단의 불법 자금 환수 작전을 펼쳐온 지금까지. 변함없이 아버지를 억울한 죽음으로 몰아넣은 ‘그 사람’을 응징하기 위해 달려왔다.

자타공인 최고의 실력을 가진 아령(정수정), 병민(이시언), 진웅(태원석)은 늘 하리에 대한 믿음과 끈끈한 의리를 가지고 그를 따라 작전에 돌입했고, 검찰청 내부 조력자인 장검사는 하리를 신뢰하며 범죄수익환수팀 활동을 함께 이어나갔다. 아버지의 죽음 이후, 어머니마저 충격으로 세상을 떠난 뒤, 홀로 사건을 파헤치던 때와는 상황이 변한 것. 마침내 든든한 팀원들을 만나 ‘그 사람’을 향한 응징에 다가가기 시작한 하리에게 많은 시청자들이 애정과 응원의 목소리를 보낸 이유였다.

하지만 지난 12회에서 ‘그 사람’은 유기훈(이황의) 대검차장을 실행자로 앞세워 15년 전 사건이 벌어졌던 그 장소에서 최현기 검사 때와 마찬가지로 장검사를 자살을 가장한 살해로 조작하려 했다. 미리 상황을 파악한 플레이어들이 그를 구출했지만 아령과 함께 건물에서 빠져나오던 중 달려오는 차에 치이고 말았다. 게다가 앞서 공개된 13화 예고 영상(https://tv.naver.com/v/4436671)에서 “반복되고 있는 것 같아. 15년 전 사건처럼”이라는 병민과 “계획대로 진행하세요”라는 ‘그 사람’의 목소리는 과연 마지막 작전이 어떻게 전개될 것인지 궁금증을 더한다.

관계자는 “플레이어들이 지난 12회에서 ‘그 사람’과 관련된 모든 진실을 알게 되면서 마지막 작전의 시작을 알렸다. 그러나 오늘(10일) 밤 방송되는 13화에서는 팀 플레이어에게 또 한 번의 위기가 찾아온다”고 예고하며 “과연 플레이어들이 위기를 극복하고 ‘그 사람’을 응징하며 통쾌한 엔딩을 맞이할 수 있을지 끝까지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플레이어’. 오늘(10일) 밤 10시 20분 OCN 제13회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