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우각시별" 인물들의 1cm 사연까지 신경 쓴다! 저력 뿜어내는 강은경표‘휴먼 멜로’진가!가슴 뭉클 휴먼 스토리… 물 샐 틈 없는 전개!
(스타저널=조은정 기자) SBS 월화드라마 ‘여우각시별’이 등장인물들의 섬세한 사연까지 신경 쓰는, 강은경표 ‘휴먼 멜로’의 저력을 드러내며 뒷심을 폭발시키고 있다.
SBS 월화드라마 ‘여우각시별’(극본 강은경 /연출 신우철 /제작 삼화네트웍스&김종학프로덕션)은 웨어러블 보행보조물을 착용한 채 공항에서 비밀스럽게 근무하는 신입 이수연(이제훈)과 오로지 ‘진심’만으로 이수연의 모든 것을 받아들이고 있는 공항 1년차 한여름(채수빈)의 운명적인 사랑을 그려내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무엇보다 ‘여우각시별’은 이수연-한여름의 아름다운 ‘가을 멜로’ 서사뿐만 아니라 매 회마다 공항공사 인물 하나하나의 사연을 탁월하게 풀어내는 물 샐 틈 없는 전개로 시청자들을 몰입시키고 있다. 특유의 사람 냄새 가득한 이야기로 보석 같은 진가를 드러내는 강은경표 ‘휴먼 스토리’를 정리해봤다.
#20년의 애증, 장현성-정재성 ‘아저씨 브로맨스’ 공항공사 입사 동기인 권본부장(장현성)과 교통팀장 이우택(정재성)은 한때 ‘절친’이었으나 지금은 벽을 두게 된 사이다. 지난 방송에서 불법 콜밴 업체를 운영하는 ‘문신 조폭’들이 사무실에 들이닥치면서, 사장님의 방문 예약에 다급해진 권본부장과 느긋한 이우택의 대조적인 모습이 웃음을 안겼던 터. 이후 권본부장은 이우택에게 끊임없는 압박을 가했으나, 21, 22회에서 불거진 ‘고구마 뇌물’ 사태로 또 한 번의 ‘카운터펀치’를 먹었다.
#개인사로 속 끓이는 홍지민과 지켜보는 김지수 ‘그들만의 위로 방식’ 상업시설팀장 허영란(홍지민)과 서로의 이해관계가 다른 여객서비스팀장 양서군(김지수)은 매번 날 선 갈등을 빚으며 라이벌 의식을 불태웠다. 하지만 양서군에 비해 일과 가정 모두 ‘승승장구’한다는 자부심이 있던 허영란은 자신의 남편이 애인과 함께 출국하는 현장을 보고 충격에 빠졌다. 더욱이 양서군이 관련한 모든 상황을 파악하게 되면서, 허영란의 ‘치부’를 알게 된 것.
#계류장운영팀-보안검색팀의 만남, ‘공항 사내 부부’의 애환 계류장운영팀의 ‘매의 눈’ 시대리(하지은)는 보안검색팀 소속 남편과 ‘공항 사내 부부’로서, 서로의 근무 시간에 맞춰 첫째 아이를 다급하게 넘겨받는 모습을 보이며 맞벌이 부부의 쉽지 않은 삶을 드러냈다. 특히 계류장의 모든 상황을 CCTV로 지켜봐야 하는 업무상, 남편이 보안검색대 앞에서 여객에게 모멸을 당하는 장면을 실시간으로 지켜보며 충격에 빠지기도 했던 것.
제작진 측은 “극에 등장하는 모든 인물에게 입체적인 숨결을 불어넣으며 ‘현실 공감’을 이끌어내는 것이 ‘여우각시별’만의 또 다른 차별점이자 월화극 1위 독주의 원천”이라며 “앞으로도 새로운 인물의 감동 가득 ‘휴먼 스토리’가 대기하고 있는 만큼 추후의 전개를 기대해도 좋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이수연-한여름 ‘각별 커플’의 새로운 위기를 그리며 긴장감을 끌어올리는 ‘여우각시별’은 11월 12일(월) 23, 24회를 방송한다. [스타저널 조은정 기자] 보도자료 및 취재요청 star-press@naver.com <저작권자 ⓒ 스타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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