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토토, 소아암 어린이 150명에 실내·외 자전거 지원

최미령 기자 | 기사입력 2013/05/07 [10:36]

스포츠토토, 소아암 어린이 150명에 실내·외 자전거 지원

최미령 기자 | 입력 : 2013/05/07 [10:36]

“현승이가 소아암 치료를 위해 생후 6개월 때부터 침대에 누워있어서인지 발육도 늦고 앉고서는 것조차 다른 아이들에 비해 많이 늦어요” 박현승(4, 급성림프모구백혈병) 보호자

“항상 아이의 감염에만 신경 쓰다 보니 밖에 나가 운동할 시간이 없었어요. 이제는 조금만 걸어도 지쳐 야외활동을 거의 하지 못해요.” 최사랑(5, 신경모세포종) 보호자

“주형이가 장기 기능이 많이 떨어져 계속적인 운동이 필요하지만 집 안에서 운동하기가 쉽지 않아요.” 김주형(12, 재생불량빈혈) 보호자

또래에 비해 작은 키, 왜소한 체격은 많은 소아암 어린이들의 특징 중 하나이다. 이처럼 장기간의 투병생활로 체력이 저하된 소아암 어린이를 위해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이사장 오연천)은 스포츠토토(주)와 함께 ‘해피홈런_소아암 어린이 체력증진 지원사업’을 진행했다.

소아암 치료의지 향상과 체력증진을 위해 마련된 ‘해피홈런_소아암 어린이 체력증진 지원사업’은 신체특성과 운동효과에 따른 평가를 반영하여 실내·외 자전거를 소아암 어린이 150명에게 지원했다.

실외자전거를 지원받은 박현승 어린이 보호자는 “병원하고 집밖에 모르는 아이에게 다른 세상을 알려줄 좋은 매개체가 될 것 같아 기쁘다”며 “현승이와 함께 자전거를 타고 신나게 바람을 느끼며 새로운 세상을 보고싶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스포츠토토(주)는 2010년부터 해피홈런_소아암 어린이 체력증진 지원사업(구 소아암어린이 체력단련기구 지원사업)을 후원하여 총 450명의 소아암 어린이에게 운동기구를 선물하여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이러한 기업·단체 사회공헌 활동 및 문의는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홈페이지(www.kclf.org) 또는 대표전화(02-766-7671)를 통해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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