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합의금 전달이 관심을 끌고 있는 가운데 그가 성폭행 피의자로서 생체정보를 미국 수사당국에 제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 ESPN은 “호날두가 이탈리아 로마대사관에 파견된 미국 법무부 담당관을 통해 DNA 샘플을 제출했다. 라스베이거스 경찰은 2019년 3월8일 호날두 DNA가 2009년 캐스린 마요르가로부터 추출한 것과 일치한다고 판단했다”라고 보도했다.
ESPN은 “라스베이거스 경찰은 2019년 6월4일 호날두가 마요르가를 성폭행한 용의자가 맞다는 결론을 내렸다. 현지 검사 역시 7월3일까지만 해도 ‘경찰 조사에 감사하다’라며 기소에 긍정적이었으나 갑자기 태도가 바뀌었다. 결국, 라스베이거스 검찰은 7월22일 호날두 불기소를 발표했다”라고 전했다.
호날두는 2009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마요르가를 강간했다는 혐의를 받았다. ESPN이 입수한 법원 문서에 따르면 호날두는 2010년 마요르가에게 37만5000달러(약4억5000만원)의 합의금을 주고 비밀유지계약을 맺었다. 변호인은 수사·사법기관에 ‘합의된 성관계’라고 주장했다. <저작권자 ⓒ 스타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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