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민우가 아내를 혈구탐식성 림프조직구증으로 잃었다고 고백했다.
20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김민우의 그동안 못다 한 이야기가 시청자를 찾아갔다.
이날 청춘들은 불청 여름 MT를 맞아 바비큐 잔치를 벌였고, 김민우는 청춘들에게 평소 딸에게 해주는 음식 중 하나인 소고기 요리를 선보였다. 특히, 김부장 김민우만의 특별한 회식 아이템들도 공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한편 김혜림은 민우가 장 봐온 민어로 여름 보양식 민어탕을 준비했다. 이연수는 유독 잘 먹는 김민우에게 "민어탕을 원래 좋아하냐"고 물었고, 민우는 "사별한 아내가 생전에 가장 잘 끓이는 탕이었다"며 어렵게 민어탕에 얽힌 사연을 고백했다.
이어 김민우는 2년 전, 혈구탐식성 림프조직구증이라는 희소병에 걸린 아내의 상황을 생생히 진술했다. 또 딸 민정이 엄마를 보낸 후 아빠의 곁을 의젓하게 지키고 있다며 딸에 대한 고마운 마음도 표현했다.
이를 듣던 청춘들도 준비 없이 사랑하는 사람을 보낸 경험을 털어놓았다. 장호일도 희소암으로 어머니를 한 달 만에 하늘로 떠나보내야 했다며 공감의 눈물을 보였다. 청춘들은 아픔을 가진 민우에게 다시 한 번 여행 참여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저작권자 ⓒ 스타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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