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북조선 편” “공산주의자”라고 발언해 뭇매를 맞고 있는 국대떡볶이 김상현 대표가 지지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김대표는 ‘젊은이 노점상 신화’의 주인공이다. 각종 언론이나 방송에도 출연하거나, 대학 등에도 특별강연을 하는 등 화제의 인물이다. 또한 김대표는 국대 떡볶이 뿐만 아니라, 일보닉 덮밥 전문점 ‘지구당’ 체인도 인수해 사업을 키워나가고 있다.
김 대표는 25일 새벽 페이스북에 “단호하고 분명하지만 품위 있게 싸워주십시오”라며 입을 열었다. 그는 “욕설이나 잔인하고 폭력적인 언행은 누구에게도 어필할 수 없습니다. 그냥 화풀이일 뿐입니다”라며 “불필요한 논쟁할 시간이 없습니다. 한목소리로 강력하게, 끝까지, 이길 때까지 가는 것입니다”라고 적었다.
김 대표는 페이스북에 관련 기사 링크를 공유하며 “조직적으로 악한 댓글입니다. 싸워주세요”라고 부탁하기도 했다. 또 “여기는 댓글이 완전히 이겼습니다. 더욱 이깁시다”라며 지지자들을 독려하는 한편 게시글마다 ‘#코링크는조국꺼’ ‘#문재인은공산주의자’라는 태그를 달았다.
이날 오전 김 대표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에 출연한 영상을 공유하며 “더 많은 분이 용기 내실 수 있게요. 퍼트려 주세요”라고 호소했다. 전날 공개된 해당 영상에서 김 대표는 “문 대통령은 공산주의자” 발언을 한 배경 등을 설명했다.
김 대표는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 이후 문 대통령을 연일 비난 중이다. 지난 18일 북한 대남선전매체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삭발을 비판한 기사를 올리며 “문재인이 황 대표의 삭발을 말렸다. 결론은 문재인은 북조선 편”이라고 적었다. 20일에는 “훌륭한 기업가가 넘쳐나지만 문재인 사회주의 정권 아래 죄인 취급 받고 있다”는 게시글을, 24일에는 “공산주의자 문재인을 몰아내자”는 글을 올렸다.
그의 발언이 알려지며 극우성향 온라인 커뮤니티 일베에선 23일부터 국대떡복이 구매 인증글이 이어지고 있다. 문 대통령을 향해 "공산주의자" "북조선편"이라고 비난한 김 대표를 지지한 것이다.
평소 국대떡볶이를 이용하지 않았다는 한 일베 회원은 "가장 가까운 선릉역으로 와서 구입했다"며 "딱히 먹지는 않지만 앞으로 국가대표, 국대 떡볶이만 찾아 먹는다"며 인증글을 올렸다. <저작권자 ⓒ 스타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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