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연심 작가, 2024 대한민국 국가미술특별초대전 국가 미술 최우수 작가상 수상

정다운 기자 | 기사입력 2024/03/12 [18:07]

정연심 작가, 2024 대한민국 국가미술특별초대전 국가 미술 최우수 작가상 수상

정다운 기자 | 입력 : 2024/03/12 [18:07]

 

대한민국 국가미술원, (사)한국언론사협회, K스타저널이 주최하고, 대한민국 국가미술특별초대전 운영위원회, 한류문화원, 한류미술원이 주관하는 2024 대한민국 국가미술특별초대전에서 정연심 작가가 국가 미술 최우수 작가상을 수상하였다.

 

정연심 작가가 이번 초대전에 수상한 작품은 [고향바다: 갈매기들의 쉼터], [포도 : 수확], [연: 수련] [고향 은행나무], [해바라기], [소나무]이다.

 

 [고향바다: 갈매기들의 쉼터], 117(cm) X 91(cm), 캔버스, 분체+석체

 

 [포도 : 수확], 74(cm) X 62(cm), 캔버스, 분체+석체

 

 [연: 수련], 92(cm) X 73(cm), 캔버스, 분체+석체

 

 [고향 은행나무],  73(cm) X 53cm), 캔버스, 분체+석체

 

 [해바라기], 74(cm) X 62(cm), 캔버스, 분체+석체

 

 [소나무], 137(cm) X73(cm) , 화선지, 먹, 한국화물감

 

정연심 작가의 작품세계는 아래와 같다.

고흥평생교육관에서 개인 초대전 요청이 들어 왔는데 작품 많이 가져오세요. 플랜카드 3개 달아주고 작품 설치도 이름표도 모두 해 드릴께요. 조건이 좋았는데 그때는 세상 물정을 모르고 “저는 일을 합니다.”라고 처음이라 모든 것이 자신이 없어서 거절하였다. 하지만 마음 한 곳은 미련이 남아 있어서 가족에게 상의 후 용기를 허락받고 2019년 10월 한달간 [자연을 담은 향기] 제목으로 전시하였다. 

 

생에 처음으로 작품을 전시하다 보니 노력과 땀 투자한 시간은 결코 배신하지 않았다는 걸 몸소 느낄 수 있었고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성황리에 치루었으며 덕분에 성장할 수 있고 알게 되었다. 기회가 되어 개인전 2회 때 2022년 10월26-11월26일 한 달간 남포 미술관에서 전시를 하였다.

 

많은 작가님과 선생님 미술협회 각 도지부장님 지회장님들과 가족 지인들 그리고 군수님 이하 각 기관단체장님의 참석으로 남포미술관설립 이례 17년 만에 처음으로 손님이 많이 왔다고 관장님께서 말씀하시면서 흐뭇해하셨다. 남포미술관은 나의 중학교 모교였다. 얼마나 감해가 깊었는지 그 감격 숨길 수 없었다.

 

이렇게 나의 삶의 여정 희망의 꿈을 이루기까지는 모교에서 전시를 하게 됨을 아련히 교복치마에 돌 주워 운동장 만들고 꽃 가꾸며 다녔던 학교다. 이 학교도 아버지의 사랑으로 졸업장을 받을 수 있었다. 

 

그 시절에는 딸들은 학교 보내지 않았다. 늙으신 부모님 9형제 중 홍역 두분 선종, 7형제 막내다. 할아버지 할머니 모시고 농사일과 바다에서 귤 따다 많은 동네 어르신분들과 같이 일하신 부모님 늘 아버지의 서예 글씨 쓰시는 걸 보고 자랐고 바닷가 작은 시골 어촌 갯뻘로 벽에다 그림을 그리는 것이 유일한 놀이인데 12살 때 소록도 다녀와서 나의 꿈이 다시 생겼다.

 

이웃집 할머니 손자 두 형제는 고흥소록도에서 방학 때면 매해 우리 집에서 그림 놀이도 같이하고 놀다가 소록도 구경 같이 가자 해서 큰오빠가 통통배로 소록도 병원 도착하니 키도 크고 코가 큰 외국 수녀님 간호사님께서 의사 까운을 나에게 입혀주고 온몸에 소독 후 쟁반에 소독과 붕대 들고 온종일 환자들의 병실로 치료하려 같이 다녔다.

 

소록도 환자를 보면서 너무 불쌍하고 가여워서 어린 나에게 꿈이 생겨서 매일 밤에 의사, 약사, 박사, 과학자 꿈꾸다 아침 되곤 하였다. 중학교 졸업 후 여수신풍으로 간호고등학교 입학 후 다니다 실습으로 고흥삼세병원 간호원 3년 생활 깜박 넘어가버렸다. 그 후 학교 간다고 나온 것이 끝나버린 간호원도 의사도 꿈이 되고 세월 속에 묻혀버렸다. 

 

 결혼 후 아들 서예학원 입문시킬 때 그 쓰던 먹과 붓으로 신문지에 연습, 또 연습, 늦깍기로 방송고 다니면서 교내 최우수상 2회 추천으로 천안휘호전 서예한문 대상1회, 서예 한글 금메달 받고 졸업 후 순천 제일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입학 후 1등급 장학생 납부금도 면제받고 학보 기자 활동하여 교통비와 책값으로 졸업했다. 10년 후에 광주 조선이공대학 사회복지학과 3학년 편입 4년 대학 대교 졸업장 학사 졸업장을 받았다. 

 

그러나 미술대학교는 다니지 못해서 늘 꿈꾸었지만 많은 선생님께 배워서 지금의 작가 활동할 수 있도록 지도해주신 선생님들 모두 감사하며 고맙다.

 

 먹색이 5색 또는 7색 보이면서 색들의 아름다움에 도취하여 붓으로 서예, 문인화, 서양화, 민화, 한국화, 온 마음과 몸으로 푹 빠져 배고픔도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아침이 된다. 

 

꿈속에서도 아름다운 자연이 보인다. 높은 절경 산들이 병풍처럼 한국화를 그리라는 뜻 같다.

또한 한국미술협회 고흥지부 사무국장으로 임무에 충실했으며 보성교류전 고흥 행사 때 사회 2회 집전했고, 협회회원분께 한국미술협회 회원5명 등록시켰고 봉사도 했다. 또한 고흥군 마을벽화 그리기 오마마을 호서마을 또 동강초등 3-4학년 수묵화, 판본체 수업도 하였다.

 

앞으로도 붓 가는 데로 춤을 추듯 서예 그림 세계에서 살 것이다. 

 

미술과 서예를 하다 보니 아픔과 고난도 마음고생도 잘 헤처 나오고 작품 속에 푹 빠져서 성취감에 도취 되여 아들이 엄마는 세상을 잘살았다고 말할 때 모든 고생이 사르르 눈 녹듯 녹았다.

 

하느님께서 재능과 건강 주시는 덕분에 영광과 찬미 봉헌하고 건강하게 살아가도록 기도해 본다. 나의 길 예수님과 성모님과 함께 동행 해주심에 감사드리며, 남편과 아들 딸 며느리와 사위 부모님 사랑에 감사하며 손자들이 할머니께 그림 좋다고 배워서 기특하다. 모두 감사하다.   

 

▲ 정연심 작가     ©

정연심 작가는 순천 제일대학 사회복지학과 및 광주전남대학교 조선이공대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하였다. 

 

개인전은 2회를 하였고, 초대교류전은 3회에 참여하였다.

 

자격증으로는 전통채색지도사 1급을 가지고 있으며 제26회 정읍사 전국서화협회 초대작가 지정서를 비롯하여 다수의 추천작가 지정서를 가지고 있다. 또한, 2023년에는 대한민국 국가미술원 우수작가상을 비롯하여 제 35회 한국미술협회 광주지역지회 서예부문 입상, 제 39회 대한민국 신미술대전 서예부분 우수상 등 다수의 수상이력을 가지고 있다. 

 

2019년 제27회 사단법인 정읍사 전국 서화협회에서 심사위원을 역임하였다. 그리고 고흥지역에 다수의 작품을 기증하였다.

 

현재는 한국미술협회회원, 고흥 미술협회 사무국장, 광주무등아트오늘회 회원, 순천대한민국 민화협회회원으로 활동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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