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사적인 동남아’ 종영, 김도현 ‘눈물 엔딩’...두 마리 토끼 다 잡았다

민강일 기자 | 기사입력 2023/05/30 [10:19]

‘아주 사적인 동남아’ 종영, 김도현 ‘눈물 엔딩’...두 마리 토끼 다 잡았다

민강일 기자 | 입력 : 2023/05/30 [10:19]

 

 

배우 김도현이 전매특허 감성으로 마지막 여행을 물들였다.

 

지난 29일 방송된 tvN 예능 ’아주 사적인 동남아‘ 10회에서는 이선균, 장항준, 김도현, 김남희 네 남자의 마지막 여행이 그려졌다.

 

먼저 그동안 동고동락한 멤버들을 위한 김도현 표 저녁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김도현은 아침부터 손수 재료를 손질하며 버섯전골부터 화로구이까지 화려한 메뉴로 능수능란한 요리실력을 자랑, 다정한 매력은 물론 눈과 귀와 코를 자극하는 활약으로 시청자의 오감을 자극했다. 특히, 없는 게 없는 만능 가방에서 국내에서 공수해 온 소스를 챙기는 꼼꼼함까지 보여 ’아사동 공식 보부상‘ 다운 깨알 같은 웃음을 자아내기도.

 

또한, 그동안 함께 고생한 스태프에게 아침 식사로 따뜻한 사골 국밥과 아이스 커피를 대접, 누구 하나 소홀하지 않고 알뜰히 챙기는 모습으로 빈틈없는 훈훈함을 완성 시켰다.

 

여기에 김도현의 감수성이 더해지며 여행의 대미를 장식했다. 아침 산책 중 김남희에게 “나 요즘 갱년기인가 봐“라며 폭탄선언, “갑자기 울컥해 자꾸“라며 촉촉한 발언으로 김남희를 당황케 하며 ’웃픈‘ 깨알 포인트를 남겼고, 방송 말미에는 결국 눈물을 보이며 스태프들을 웃음 짓게 해 훈훈한 마무리를 완성했다.

 

이처럼 마지막까지 다정한 배려와 섬세한 감성으로 따뜻한 웃음을 완성한 김도현. 연기부터 예능까지 장르를 넘나들며 전천후 활약을 펼치고 있는 김도현의 다음 행보에 기대가 쏠리고 있다.

 

<사진=tvN ‘아주 사적인 동남아’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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