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리본(Re-born) 프로젝트’로 다시 태어납니다

신창훈 기자 | 기사입력 2011/04/13 [17:39]

‘희망리본(Re-born) 프로젝트’로 다시 태어납니다

신창훈 기자 | 입력 : 2011/04/13 [17:39]
[스타저널 편집국]
 
‘희망리본(Re-born) 프로젝트’를 통해 저소득층이 스스로 일어서는 사례가 늘어나는 등 자활 현장에 새 바람이 불고 있다.

보건복지부(장관: 진수희)는 저소득층의 취·창업을 통한 자립을 촉진하기 위하여 ‘09년부터 현재까지 희망리본 프로젝트 시범사업을 실시해 오고 있다.

< 희망리본 프로젝트(성과중심 자활사업) >

○ 저소득층의 취·창업 지원을 위하여 개인별 1:1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사업 성과
    에 따라 수행기관에 예산을 지원하는 사업 
    - 참여자에 사례관리 및 근로의욕 증진을 위한 서비스, 일할 여건 조성을 위한 보건 
      복지서비스(양육·간병·사회적응 등), 자활을 위한 직업훈련·일자리 연계 등을 제공

○ ’09년부터 시범사업을 실시하여 ’11년 현재 7개 시·도(부산·대구·인천·광주·경기·강원·   전북)에서 4,000명(’10년 3,200명)을 대상으로 시범사업 실시 중

희망리본 프로젝트는 성과주의 예산방식을 도입하여 취업률, 취·창업 유지율, 탈수급률 등 성과에 따라 수행기관에 예산을 차등 지급하는 사업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10년도 희망리본 프로젝트 시범사업 실시 결과, 희망리본 프로젝트 참여자가 30일 이상 최저임금 이상의 일자리에 취·창업한 비율은 전체의 48.6%(’11년 2월말 현재)로 나타났다.

저소득층의 취·창업에는 일정 시간이 필요한 점을 고려할 때 ’10년도 시범사업 참여자의 최종 취·창업률은 이보다 더 높을 가능성이 크다. ’09년 시범사업 참여자의 취·창업률은 31.8%로 사업이 진행될수록 수행기관은 축적된 경험으로 참여자의 취·창업 성과를 높여가고 있다.

이는 희망리본 프로젝트 참여자가 대부분 취업에 애로를 겪는 기초생활수급자(79.3%), 여성(68.8%), 고졸 이하(81.5%)이며, 장애인(6.2%), 질병 보유자(23.9%)도 상당수임을 감안할 때 고무적인 결과로 보인다.

보건복지부는 이와 같은 희망리본 프로젝트의 성과를 바탕으로 동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희망리본 프로젝트는 사업의 성과를 토대로 수행기관에 예산을 지급하여 자활사업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히며, “자활사업은 결국 저소득층에게 많은 근로 기회를 제공하여 이들의 자부심을 드높이고 궁극적으로 저소득층이 일어설 수 있도록 돕는 취지에서 비롯된 것인 만큼 이 부분에서 소기의 성과를 보인 희망리본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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