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정만세’ 제12회 전주국제영화제서 첫 공개, 예매 오픈 20초만에 매진

신창훈 기자 | 기사입력 2011/04/21 [11:54]

‘애정만세’ 제12회 전주국제영화제서 첫 공개, 예매 오픈 20초만에 매진

신창훈 기자 | 입력 : 2011/04/21 [11:54]
2008년 독립영화계에 돌풍을 일으켰던 <똥파리>의 양익준 감독, 파격적인 소재로 관심을 모았던 신민아, 공효진 주연 <지금, 이대로가 좋아요>의 부지영 감독이 독특한 로맨스영화로 관객들을 찾는다. 사랑에 대한 에피소드를 두 감독이 자신만의 스타일로 연출, 한 편의 개성있는 멜로 영화로 완성해 낸 이색(異色) 리얼 로맨스 <애정만세>는 제12회 전주국제영화제의 대표적인 프로젝트인 ‘숏!숏!숏!2011’에서 첫 선을 보인다.

오는 6월 개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전주국제영화제 예매가 오픈 됨과 동시에 20초만에 4월 29일, 5월 5일 이틀간의 좌석이 모두 매진되며 상영작 중 가장 첫 매진을 기록, 최고의 기대작임을 증명하고 있다.

전주국제영화제 ‘숏숏숏 2011’로 첫 선, 최고의 기대작!
양익준, 부지영 감독의 재기발랄함 기대케 하며 오는 6월 개봉확정!

제12회 전주국제영화제의 대표적인 프로젝트인 ‘숏!숏!숏! 2011’에서 첫 선을 보일 이색 리얼 로맨스 <애정만세>는 온라인 예매가 시작된 지난 14일, 예매 오픈 후 단 20초 만에 4월 29일(금)과 5월 5일(목) 2회 상영좌석이 모두 매진된 데다 상영작 중 가장 처음으로 매진을 기록, 관계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는 양익준, 부지영 감독이 첫 장편 데뷔작 이후 주로 단편영화 위주로 활동해 오다가 일반 관객과는 오랜만에 만나는 자리임과 동시에 그들이 속 시원하게 털어놓는 생생한 러브스토리에 대한 관객들의 기대감을 고스란히 반영하고 있는 것. 각각 2008년 장편데뷔작 <똥파리>와 <지금, 이대로가 좋아요>를 통해 독특함을 선보였던 두 감독은 <애정만세>에서도 개성있는 캐릭터에 특유의 독특한 발상이 녹아들어 예측 불가능한 이야기 전개로 재기 발랄한 작품세계를 선보일 예정이다.

양익준, 부지영 감독이 선사하는 이색(異色) 리얼 로맨스
화끈하고, 소심하고, 때론 절실하게! 나도 사랑하고 싶다!

[스타저널 신창훈 기자] 영화 <애정만세>는 ‘사랑’이라는 주제의 두 가지 에피소드가 서로 다른 색깔의 로맨스를 담고 있다. 부지영 감독이 연출한 첫번째 에피소드는 중년 여성 ‘문’(서주희 분)이 짝사랑하는 남자와의 산정호수 여행을 떠올리며 추억을 회상하는 사랑 이야기, 양익준 감독이 연출한 두번째 에피소드는 어른인 척 하지만 아직도 철이 없는 30대 남자 ‘진철’(허준석 분)과 그와 함께 하게 된 당돌한 여고생 ‘민정’(류혜영 분)의 사랑 이야기이다.

▲     © 스타저널 편집국
공효진, 신민아 주연의 영화 <지금, 이대로가 좋아요>에서 두 여성의 로드무비를 통해 여성심리를 섬세하고 예리하게 포착했던 부지영 감독은 이번에도 짝사랑하는 남자와의 추억을 찾아나선 중년여성 ‘문’의 심리를 리얼하게 그렸다. 특히 연극 ‘버자이너 모놀로그’를 통해 1인극 연기의 절정을 보여줬던 배우 서주희가 무대가 아닌 스크린 위에서의 1인 극을 펼치는 듯 실감나는 연기로 스크린을 가득 메운다.

<똥파리>로 국내외 유수영화제를 휩쓸며 독보적인 위치를 확보한 양익준 감독. 극한의 감정으로 몰고가는 동시에 유머러스하면서 풍부한 감성을 적재적소에 풀어낸 <똥파리>를 통해 쎈 영화의 진수를 보여준 그가, 이번에는 사랑을 이야기한다. 양익준 감독 특유의 현실적이면서도 위트 있는 대사와 상반된 성격의 남녀 캐릭터를 통해, 리얼하고 유쾌한 러브 스토리를 보여줄 예정이다.

이처럼 서로 다른 색깔을 가진 두 가지 러브 스토리를 통해 화끈하고, 소심하고, 때로는 절실하게 사랑하고픈 우리들의 이야기를 속 시원히 보여줄 이색 리얼 로맨스 <애정만세>는 양익준, 부지영 두 감독의 개성이 한 데 어우러져 발칙하고 솔직한 사랑이야기로 풀어낼 예정이다. 영화 <애정만세>는 제12회 전주국제영화제 JIFF 프로젝트 ‘숏!숏!숏!2011’로 첫 공개 이후 오는 6월 개봉될 예정이다. [스타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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