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전국 아마추어 성악 콩쿠르 개최

최미령 기자 | 기사입력 2011/08/04 [15:03]

제2회 전국 아마추어 성악 콩쿠르 개최

최미령 기자 | 입력 : 2011/08/04 [15:03]
[스타저널]
 
전국에서 모인 30여 명의 아마추어 성악가들이 열띤 경합을 펼친다.

사)대구국제오페라축제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김신길, 이하 축제조직위)가 주최하는 제2회 전국 아마추어 성악 콩쿠르가 오는 6일 대구오페라하우스 무대에서 개최되는 것.

아마추어 성악 콩쿠르는 오페라 저변을 확대하고 일반인들이 대구국제오페라축제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지난 7월 대구오페라하우스 개관 역사상 처음으로 어린이들이 만든 오페라를 무대에 올려 화제가 됐던 <어린이 오페라교실-헨젤과 그레텔>공연에 이은 제9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의 2번째 특별행사이다.

올해는 서울, 대전, 광주, 부산, 인천 등 전국 각지에서 모인 30여 명의 일반인들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겨룰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20대부터 60대까지로 학생, 주부, 회사원, 교사, 약사, 의사, 자영업, 프리랜서 등 남녀노소 다양한 직업의 참가자들이 모였다.

예선은 8월 6일(토) 오전 대구오페라하우스 3층 대연습실에서 비공개로 이뤄지며, 본선은 당일 오후 4시 대구오페라하우스 무대에서 공개로 실시한다.

시상은 대상 1명에 100만원, 최우수상 1명 50만원, 우수상 2명에 각각 20만원 등 총 2백여 만원 상당의 상금과 상장, 상패가 주어진다. 특전으로 대상 수상자에게는 제9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 특별행사와 대구시립오페라단 정기공연 <박쥐>에 참가하는 기회가 제공된다.

축제조직위 관계자는 “일반인들이 부르기에 쉽지 않은 오페라 아리아를 2곡이나 암보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콩쿠르에 참가한 아마추어 성악가들이 프로 못지않은 뛰어난 기량을 선보여 심사위원들이 우열을 가리기 힘들었다”며 “일반인 오페라 애호가들이 많이 늘어난 만큼 올해 역시 뜨거운 경쟁의 장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최 미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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