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한국 미인관, 어떤 차이가 있을까?

최연지 기자 | 기사입력 2011/10/21 [16:33]

중국-한국 미인관, 어떤 차이가 있을까?

최연지 기자 | 입력 : 2011/10/21 [16:33]
▲ 사진설명: 왼쪽=중국 한류스타 합성사진, 오른쪽=한국 최고미인 합성사진     © 최연지 기자

 
압구정 한 성형외과에서 중국에서 인기 있는 연예인들을 합성한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페이스라인성형외과 관계자는 "내원한 중국인과 한국인이 선호하는 얼굴형이 다르다. 이 때문에 중국에서 인기 있는 한류 스타들의 얼굴을 합성해 그 차이를 확인하고자 했다."라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중국에서 인기 있는 한류스타들의 합성 사진은 한국에서 인기 있는 연예인들의 얼굴보다 좀더 서구적이고 섹시한 느낌을 풍긴다.
 
페이스라인성형외과 이진수 원장은 "중국 여성 환자들은 길고 갸름한 형태의 얼굴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반면, 한국여성들이 동그랗고 갸름한 동안을 선호한다"며, "특히, 중국 여성들은 턱의 V라인, 곧고 높은 코, 그리고 눈매가 올라간 섹시미가 느껴지는 얼굴을 좋아하는 것으로 생각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에서는 취업문이 좁아지면서 소위 호감형 페이스라인(얼굴형)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
 
최근 취업관련 사이트에서 인사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면접시 호감형 인상이 합격 당락에 영향을 끼치는 요인 1위라고 밝혔다.
 
인사담당자들은 특별히 예쁘거나 잘생긴 외모를 선호하는 것은 아니다. 단지 조직사회의 구성원으로 활동하면서 누구에게나 호감을 줄 수 있는 편안한 페이스라인(얼굴)을 중점적으로 살핀다고 설명했다. 이런 이유 때문에 작은 얼굴과 부드러운 인상을 만들 수 있는 양악수술을 취업 성공의 최종병기로 인식하는 대학생(취업준비생)들이 증가하고 있다.
 
페이스라인성형외과 이진수 원장은 "취업준비생들이 복합얼굴축소술로 알려진 양악수술을 고려하는 이유는 호감형 인상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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