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국제 재난간호 컨퍼런스 및 재난건강교육 박람회 개최

최연지 기자 | 기사입력 2011/10/23 [11:58]

제3회 국제 재난간호 컨퍼런스 및 재난건강교육 박람회 개최

최연지 기자 | 입력 : 2011/10/23 [11:58]
군간호사관학교(학교장 준장 신혜경)는 23일(일)부터 24일(월)까지 대전컨벤션센터에서 대전시청 및 교육청 관계자와 김소선 연세대 간호대학장, 세계보건기구(WHO) 서태평양과 동남아시아 지역 간호고문 등 세계 29개국의 보건 의료계 유명인사와 재해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 3회 국제 재난간호 컨퍼런스와 재난건강교육 박람회 행사를 진행한다.
 
올해 세 번째를 맞이하는 국제 재난간호 컨퍼런스는 아시아․태평양 응급/재난간호 네트워크(APEDNN)연례회의와 연계해 연세대학 간호대학과 공동주관으로 개최됐다.
 
행사는 23일 오전 9시부터 국군간호사관학교장의 개회사로 시작되었으며, 이재순 한국재난간호사회 회장과 세계재난간호사회 Aiko Yamamoto 회장의 축사에 이어 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지역사무소의 간호고문으로 재직 중인 프리츠 여사가 '회복력 강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간호사의 리더십'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컨퍼런스는 '간호사의 재난대비' 라는 대주제 하 24일까지 '간호사의 재난구호 활동', '재난간호를 위한 간호사의 역량', '특수재해에 대한 간호사의 대비', '재난 시 정신간호'의 소주제로 세션을 나누어 심도 있는 주제발표와 열띤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상황별로 구체적인 재난간호에 대한 내용을 포함하여 분야별 전문기관의 협력을 통한 체계적인 재난대응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고, 재난에 대한 해결법과 국가차원의 대응 방안을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컨벤션센터 1층에서는 23일 13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대전시와 공동으로 우리 가족의 건강과 우리 지역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재난건강교육 박람회를 개최하여 일반 시민에게 재난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효과적인 대처 방안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박람회는 크게 재난 교육관과 홍보관, 재난빌리지와 지역사회 재난대응 물품 전시와 더불어 대전지역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사전에 진행된 재난표어 및 포스터 공모전 입상작도 전시되고 있다.
 
야외전시장에서는 소방본부에서 협조한 재난체험 차량이 전시되어 일반 시민들이 지진, 화재 등 가상의 재난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박람회 기간 동안 재난건강홍보대사로 위촉된 홍보지원대 이준기, 김지훈 상병 또한 각 부스와 전시장에서 시민들의 재난에 대한 이해와 안전한 재난현장 체험을 돕는 등 원활한 행사진행에 기여했다.  
 
이번 행사를 총괄한 유명란(중령) 간호학과장은 "재난간호컨퍼런스와 건강박람회를 통해 자연재난과 인적재난에 대비하는 의료인의 역량을 강화할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주민들과 함께 우리나라의 재난대비활동을 활성화시키고자 했다."며 "재난은 우리 주변에서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고 막대한 피해를 입을 수 있으므로 국가차원에서 제대로 대처할 수 있는 여건마련에 기여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스타저널 최연지 기자] presse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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