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전국에 새롭게 개통되는 국도

최훈호 기자 | 기사입력 2011/12/29 [11:15]

2011년 전국에 새롭게 개통되는 국도

최훈호 기자 | 입력 : 2011/12/29 [11:15]

<스타저널>국토해양부(장관 권도엽)는 원활한 물류수송과 지역균형 발전을 위하여 금년 국도 17개 구간 167km를 확장·신설하여 개통한다고 밝혔다.

금년 개통되는 국도를 살펴보면, 경기도 가평군의 상습 지정체 구간인 국도 37호선 청평~현리(9.9km) 구간이 4차로로 신설되어 기존 2차로 국도를 이용하는 것 보다 통행거리로는 3.5㎞, 통행시간은 현재보다 20분정도 단축되어 이 지역 교통난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교통사고 위험성이 높은 국도 59호선 평창~진부(7.5km) 구간의 시설개량이 마무리되어 사고예방뿐만 아니라 평창동계올림픽 중봉활강경기장 진입로로서 성공적인 올림픽 개최에 기여할 것이며, 국도 42호선 봉산~장양(9.6km) 구간이 4차로 신설됨으로써 원주 혁신도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고 횡성과 홍성 방향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그리고 충남 서천군의 국도4호선 홍산~구룡(12.9km) 구간이 4차로로 확장됨으로써 공주~서천 고속도로 서부여IC와 연결되어 백제권 연결도로망 구축으로 물류비용 절감과 관광산업이 활성화 될 것으로 예상되며, 지금까지 뱃길을 이용하여 30여분 걸리던 거금도가 국도 27호선 소록~거금(거금대교, 6.7km) 구간이 신설됨에 따라 이제는 자동차로 5분이면 건널 수 있어 태풍 등 이상기후로 인한 대피와 응급환자 발생시 환자이동 등이 용이하게 되었다.

전남 무안군의 국도 2호선 삼호~삼양(15.2km) 구간이 4차로로 확장됨으로써 대불공단 물동량 수송에 기여하고 2012년 개통되는 목포~광양간 고속도로와 연결되어 전남 서부지역 교통체계가 대폭 개선될 전망이며, 국도 27호선 순창~운암(36.5km) 구간이 4차로로 확장되어 통행시간은 현재보다 30분정도 단축되어 물류비용 절감과 호남 중부내륙 지역 개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포항시관내 국도대체 우회도로인 유강~대련(5.5km), 일월~문덕(7.0km) 구간의 개통으로 이미 개통하여 운영중인 우복~유강(12.1km), 대련~성곡(4.1km), 영일만항배후도로(9.7km) 3개구간 25.9km 구간을 포함하여 전체 34.8km 구간이 착공 13년만에 완전 개통됨으로써 포항 시가지를 거치지 않고 영일만 신항, 대구-포항고속도로, 포항철강공단 등이 직접 연결되어 통행시간 단축 등 교통체계가 대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리고 경북 영천시와 군위군을 연결하는 국도28호선은 신령~영천(18.3km), 신령-고노(6.0km) 구간이 4차로로 확장됨으로써 기존국도 이용시보다 약 12분정도 통행시간이 단축되고 갑령재 구간의 동절기 강설로 인한 상습 교통두절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해양부는 향후에도 완공사업 위주로 예산을 집중 투자하여 도로 간의 연결성을 강화할 계획이며, 특히, 도시지역의 상습 정체구간 정체 해소 및 도서지역 등 교통오지의 도로망 구축 등에 투자를 집중하여 수요자 입장에서 시급하고 편리한 도로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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