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2011년 253만 9403대 판매

이민영 기자 | 기사입력 2012/01/02 [13:51]

기아차, 2011년 253만 9403대 판매

이민영 기자 | 입력 : 2012/01/02 [13:51]

<스타저널>기아자동차(주)는 2011년 한해 동안 내수 49만3,003대, 해외 204만6,400대 등 전년 대비 19.2% 증가한 253만9,403대를 판매했다.

기아차의 2011년도 판매는 모닝, 프라이드, 레이 등 신차를 비롯해 K5, K7 등의 K-시리즈와 스포티지R, 쏘렌토R 등 R-시리즈들이 꾸준한 인기를 끌면서 판매성장세를 이어갔다.

2011년 판매된 기아차 중 가장 많이 판매된 차종은 내수 3만4,389대, 해외 33만4,392대 등 총 36만8,781대가 판매된 준중형 포르테가 차지했다.

이로써 포르테는 2009년 이래 3년 연속 기아차 베스트 셀링카의 자리를 지켰다.

포르테는 2009년 말 감마 1.6 GDI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한 ‘포르테 GDI’ 모델과 지난해 초에는 공회전 제한 시스템(ISG ; Idle Stop & Go)을 적용해 경제성을 크게 높인 ‘포르테 에코 플러스(ECO PLUS)’모델을 시판하는 등 꾸준히 성능이 향상 됐다.

스포티지R이 34만1천여대, 쏘렌토R 27만4천여대, 모닝이 23만4천여대가 판매되며 그 뒤를 이었고, K5와 쏘울도 각각 22만9천여대, 17만8천여대가 판매됐다.

기아차 관계자는 “올해는 유럽 재정위기와 세계 경기 침체로 인해 자동차 산업의 성장세가 둔화되고 업체간 경쟁은 더욱 치열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따라 기아차는 최근 출시한 신차들에 대한 판촉을 강화하는 한편, 극심한 국내 자동차 시장 침체에 따른 내수판매 감소분을 해외판매로 만회해 이를 극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기아차는 2011년 국내시장에서 49만3,003대를 판매했다.

기아차의 국내판매는 지난해 1월 새로 선보인 모닝을 비롯 K5, 스포티지R, 쏘렌토R 등의 큰 인기에 힘입어 2010년 48만4,512대보다 1.8%가 증가했다.

승용 판매가 28만7,822대로 전년대비 0.6% 감소했으며, RV 판매는 14만8,850대로 2.5% 증가했다.

특히 신형 모닝은 내수시장에서만 11만482대 판매를 기록, 현대차 아반떼에 이어 국내 단일차종 판매 2위에 올랐으며, 2008년부터 4년째 경차 판매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K5는 8만7,452대, K7은 2만3,708대가 판매되며 K-시리즈의 인기를 입증했고, 스포티지R과 쏘렌토R도 각각 5만2,018대와 4만602대가 판매됐다.

기아차의 2011년 해외판매는 국내생산분 108만9,302대, 해외생산분 95만7,098대 등 총 204만6,400대로 전년대비 24.3% 증가했다.

국내생산분은 전년대비 18.8% 늘었고 해외생산분은 미국공장과 중국공장의 생산량 확대로 31.2% 증가했다.

차종별로는 포르테 33만4,392대, 스포티지R 28만9,313대, 쏘렌토R 23만3,275대 등이 기아차의 해외판매 실적을 견인했다.

지난해 12월 기아차는 국내 4만5,056대, 해외 18만5,054대 등 전년대비 7.7% 증가한 23만110대를 판매했다.

국내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로는 0.4% 감소했으나 연말 특수와 2,000cc 이상 차량에 대한 개별소비세 2% 선보상 이벤트 등 공격적인 판촉활동을 통해 전월인 11월보다 15.4%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12월부터 출고를 시작한 미니 CUV 레이는 한달 간 4,107대가 판매되며 앞으로의 판매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해외판매는 국내생산분이 10만5,791대, 해외생산분이 7만9,263대가 판매되며 총 18만5,054대로 전년대비 9.8%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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