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男, 발렌타인데 워너비 선물 1위 ‘태블릿PC’

최미령 기자 | 기사입력 2012/02/06 [09:04]

30대男, 발렌타인데 워너비 선물 1위 ‘태블릿PC’

최미령 기자 | 입력 : 2012/02/06 [09:04]

<스타저널>발렌타인데이가 다가오면서 남자친구에게 혹은 남편에게 어떤 선물로 마음을 전해야 할지 고민하는 여성들이 많다. 하지만, 다수의 남자들이 초콜릿보다는 실용적인 선물을 더 받고 싶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와 대학생 매거진 캠퍼스 잡앤조이가 20~40대 남성 402명을 대상으로 ‘발렌타인데이에 가장 받고 싶은 선물’에 대해 조사한 결과, 초콜렛 외에 다른 선물을 받고 싶어 하는 응답자가 많았다.

초콜릿(14.9%)을 제외한 이번 발렌타인데이에 받고 싶은 선물 1위에는 태블릿PC(14.4%)가 차지했으며, 2위에는 스마트폰(11.7%), 3위는 패션용품(옷, 신발, 지갑 등-9.5%), 4위는 커플링(7.5%), 5위는 시계(7.2%)와 키스(7.2%)가 각각 차지했다.

이 외에도 전기면도기(6.7%) 카메라(6.2%) 직접 쓴 편지(6.0%) 화장품&향수(4.5%) 등도 10위권 안에 들었다.

특히, 발렌타인데이에 받고 싶은 선물에 대해서는 연령대 별로 다소 차이가 있었는데, 20대 남성들의 경우는 초콜릿(15.5%)을 받고 싶다는 응답이 타 연령대에 비해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패션용품(12.7%)과 커플링(11.3%)을 받고 싶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0대 남성들의 경우는 태블릿PC(16.5%)와 스마트폰(13.5%)을 선물 받고 싶다는 답변이 많았으며, 40대 남성들은 태블릿PC를 받고 싶다는 응답이 23.3%로 압도적으로 높았으며, 타 연령대에 비해서 전기면도기(10.0%)를 받고 싶다는 응답도 많았다.

결혼유무로는 기혼 남성들의 경우는 미혼 남성들에 비해 전기면도기를 받고 싶다는 응답이 5.5%P나 높았으며, 다음으로 스마트폰(4.8%P↑)을 받고 싶어 하는 경우도 많았다.

반면, 미혼 남성들은 기혼 남성들에 비해서 이번 발렌타인데이에 선물로 키스를 받고 싶다는 응답이 6.5%P나 높았다.

특히, 재미있는 것은 아내나 여자친구가 있는 남성들의 경우에는 시계(5.2%P↑)나 화장품(4.6%P↑)같은 현물을 받길 원하는 경우가 더 높았으며, 현재 여자친구나 아내가 없는 남성들일수록 이번 발렌타인데이 선물로 키스(8.1%P↑)나 초콜릿(4.1%P↑)을 받고 싶어 하는 경향이 상대적으로 더 높았다.
  • 도배방지 이미지

문화·사회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