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용지 90년 대비 약 4배 증가, 공장용지도 3.2배 증가

최훈호 기자 | 기사입력 2012/04/16 [20:20]

아파트용지 90년 대비 약 4배 증가, 공장용지도 3.2배 증가

최훈호 기자 | 입력 : 2012/04/16 [20:20]
<K-스타저널>국토해양부(장관 권도엽)는 지적공부에 등록된 토지를 행정구역별, 지목별, 소유구분별, 부록 등으로 분류한 ’12년 지적통계연보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지적통계연보는 1970년부터 매년 발표해 오고 있다. 

국토부는 ‘12년 지적통계연보를 발표하므로서 새롭게 국토의 도서 면적, 집합건물면적의 증가추이, 구획정리 및 토지개발사업 완료현황, 디지털지적관리지역* 현황 등을 새로이 포함시켰다고 밝혔다.
 
올해 전 국토의 면적은 전년도 10만33.1km2에서 115.1km2 늘어난 10만148.2km2로 여의도(윤중로 제방 안쪽)면적의 40배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 여의도 30배 영토, DMZ에서 찾아 
국토면적이 증가하게 된 주요 요인은 미 등록토지 등록이나 토지대장복구, 경계정정 등에 따른 것이며, 이번의 경우 강원도 철원군 DMZ의 토지대장 복구 및 신규등록이 94.1km2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전라남도의 농업 및 공업용지 확보를 위해 매립한 신규등록이 9.8km2로 나타났다.  

  < 국토면적 증가 현황 >

  (면적 km2)

시・도


전년대비(증감)


주요 변동요인


합계


115.1 (+)


 


강원도


94.1 (+)


철원군 지적복구, 신규등록


전라남도


9.8 (+)


장흥 삼산간척지 신규매립준공

여수 국가산업단지 신규등록 등


경기도


3.6 (+)


평택항 항만배후단지 신규등록 및 한강살리기 경계정정


인천광역시


2.97 (+)


공유수면매립준공 등


경상북도


1.6 (+)


토지이동(등록전환 등)


기 타


3.03 (+)


도시개발사업(축척변경) 등



 ‘12년 지적통계연보는 전 국토 면적의 5%에 해당되는 전체 도서 중 100大 이내에 드는 도서 현황과 지목별 증감으로 보는 사회변화, 구획정리 및 토지개발사업 면적, 그리고 아파트 용지의 면적 변화추이 등을 수록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국토개발, 주거현황 등을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국의 100大개도서 총면적은 5,228km2이며 그중 1위는 제주도(1,833km2), 100위는 경남 통영시 용초도(3.4km2)로 나타나고 1위와 100위의 차이가 539배로 확인되었다.

◆ 우리나라 거주형태, ‘90년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아파트로 전환 
현재 국토 전체 면적 대비 아파트 등 집합건물의 면적은 ‘90년 대비 약 4배의 증가율을 보였다. 이러한 경향은 거주방식 변화와 집합건물의 거래가치 상승에 의한 것으로 분석된다. 

  < 아파트 등 집합건물 면적 변화추이 >

 (면적 km2)

연도(기간)


국토총면적
(A)


집합건물
누적면적(B)


'90년 대비
집합건물 증가


전 국토 내 비중
(B/A)


1990


98,730


70.2


 


0.07%


2000


99,461


250.0


3.6배


0.25%


2011


100,148


280.1


4배


0.28%



◆ 임야면적은 국토의 64% 차지 
전체적으로 ‘10년에 비해 밭(+0.25%), 공장(+4.3%), 도로(+2.0%), 하천(+0.3%) 등이 증가하고 논(-0.10%), 임야(-0.74%), 염전(-0.31%)은 감소했다. 지목별 면적은 임야가 국토의 약64%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광천지가 5,247.3m2로 가장 적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주요지목별 면적 증가 현황 변화추이 >

 (면적 km2)

구분


총계








과수원


목장


임야


광천지


염전





공장


도로


하천


묘지


2010


100,033.1


7,782.6


11,834.2


547.3


580.6


64,504.4


0.01


102.9


2,743.5


749.3


2,858.2


2,833.4


284.7


2011


100,148.2


7,801.9


11,763.2


598.7


581.8


64,336.7


0.01


102.2


2,784.7


781.4


2,914.8


2,840.6


285.7


전년대비

증가율(%)


+0.12


+0.25


-0.10


+9.4


+0.21


-0.74


+0.46


-0.31


+1.5


+4.3


+2.0


+0.3


+0.4


 * '11년 국토 총 면적 100,148 km2 (‘10년 100,033 km2)

 ◆ ‘90년 대비 공장용지 면적 3.2배 늘어 
지목 별 증감추이 중 눈에 띄는 것은 공장용지로 ‘90년 대비 약 3.2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90년대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산업단지 개발 등이 진행되면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보인다. 

< 공장용지면적 증가 현황 >

 (면적 km2)

연도(기간)


국토총면적
(A)


공장용지면적
(B)


'90년 대비
증가


전 국토 내 비중
(B/A)


1990


98,730


246


 


0.25%


2000


99,461


749


3.0배


0.52%


2011


100,148


781


3.2배


0.78%



지난 10년간 공장용지 면적은 비수도권이 수도권의 3배 이지만 상승폭에 있어서는 입지여건이 상대적으로 좋은 수도권이 49%로 증가해 36% 증가한 비수도권 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지역별 공장용지 증가 현황 >

 (면적 km2)

구분


'02.12


'03.12


'04.12


'05.12


'06.12


'07.12


'08.12


'09.12


'10.12


'11.12


수도권


134.2


142.5


148.7


155.6


163.0


170.7


179.9


185.4


192.9


200.4


비수도권


426.5


437.0


449.8


466.3


481.0


502.9


522.8


534.5


556.3


580.9


 *10년간 공장용지 증감현황

 ◆ 사설묘지 줄고 공설묘지 증가 
전 국토의 0.28%를 차지하는 묘지는 ‘90년대 이래 면적에 변화가 없는 지목으로 사설묘지로 쓸 수 있는 민유지의 묘지는 ’10년 105.3km2에서 ‘11년 104.4km2로 1% 감소하고 공설묘지 등을 설치하기 위한 국․공유지내의 묘지면적은 129.5km2에서 130.9km2로 1% 증가하였다. 

◆ 보다 많은 기관에 지적통계 자료 무료 제공 
국토부는 좀 더 많은 국민이 지적통계연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공공기관, 도서관, 학교 등 총 499개 기관에 배포하던 것을 883개로 확대하여 각급 대학과 중앙 및 지방 언론사까지 두루 배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지적통계연보의 상세한 내용에 대하여는 국토부 홈페이지의 정보마당 중 통계정보, 통계청 e-나라지표 등에서도 온라인 확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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