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페 루이스, “무리뉴의 인터뷰, 선수들에겐 상처 된다”

인터풋볼 | 기사입력 2015/11/13 [08:43]

필리페 루이스, “무리뉴의 인터뷰, 선수들에겐 상처 된다”

인터풋볼 | 입력 : 2015/11/13 [08:43]

[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전 첼시의 측면 수비수 필리페 루이스(31,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주제 무리뉴 감독의 거침없는 발언이 때로는 선수들에게 상처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브라질 국가대표 측면 수비수 루이스는 지난 2010년부터 2014년까지 아틀레티코에서 인상적인 활약상을 펼치며 지난 2014년 여름, 무리뉴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첼시로 이적했다. 그러나 세자르 아스필리쿠에타와의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고, 결국 지난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아틀로티코로 복귀했다.

루이스가 한 시즌 만에 아틀레티코로 복귀하자 무리뉴 감독과 불화설이 있다는 말이 현지 언론을 통해 보도되기도 했다. 그러나 루이스는 무리뉴 감독과는 큰 문제가 없었고, 첼시에서 좋은 추억을 쌓았다고 전했다.

루이스는 13일 영국 ‘스카이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나는 첼시에서 많은 추억을 쌓고 왔다. 전 세계에서 가장 치열하다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고, 1년 만에 두 개의 타이틀을 획득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아쉬움도 있었다. 바로 무리뉴 감독의 거침없는 발언이었다.

이에 대해 루이스는 “특히 무리뉴 감독은 경기에서 패했을 때 언론에 많은 이야기를 한다. 그것은 일부 선수들에게는 좋을 수 있지만 대다수의 선수들에게는 상처가 될 수 있다. 무리뉴 감독이 옳을 때도 있고, 틀릴 때도 있다. 또한, 사람들은 그의 의견에 동의하기도 하고, 터무니없다고 생각하기도 한다. 그러나 그것은 정상적이다. 자기 생각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것이 그가 일하는 방식이다”며 무리뉴 감독에 대해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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