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매치 리뷰] ‘지루 결승골’ 프랑스, 안방에서 독일 2-0 제압...5연승 질주

인터풋볼 | 기사입력 2015/11/13 [09:51]

[A매치 리뷰] ‘지루 결승골’ 프랑스, 안방에서 독일 2-0 제압...5연승 질주

인터풋볼 | 입력 : 2015/11/13 [09:51]

[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앤서니 마샬과 올리비에 지루가 맹활약한 프랑스가 안방에서 독일을 완벽하게 제압했다.

프랑스는 14일 5시(한국시간) 프랑스 생드니에 위치한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독일과의 친선경기에서 지루, 지냑의 연속골에 힘입어 2-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프랑스는 최근 A매치에서 5연승을 질주했다.

[선발명단] 프랑스의 4-3-3 vs 독일의 3-4-3

전술적으로 흥미로운 맞대결이었다. 양 팀 모두 색깔이 완전히 다른 전술을 들고 나오며 팽팽한 대결을 예고했다. 먼저 홈팀 프랑스는 4-3-3 포메이션을 바탕으로 공격진에 마샬, 지루, 그리즈만을 투입했고, 중원은 마투이디, 디아라, 포그바가 투입됐다. 반면, 독일은 실험적인 3-4-3 포메이션을 꺼내들었고, 드락슬러, 고메즈, 뮬러를 공격진에 배치했다. 또한, 헥토르, 슈바인슈타이거, 케디라, 긴터가 미드필드진에 투입됐다.

[전반전] 팽팽한 흐름을 깬 프랑스, 마샬-지루 선제골 합작

양 팀의 전술적인 대결이 팽팽했다. 프랑스는 중원에서 포그바와 마투이디를 중심으로 패스 플레이를 전개했고, 마샬과 그리즈만이 측면을 공략했다. 그러나 독일의 3백도 단단했고, 슈바인슈타이거와 케디라의 압박도 인상적이었다. 독일이 부상으로 인해 이른 시간에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전반 33분 헥토르를 빼고 찬을 투입하며 변화를 가져갔다.

이날 경기 첫 번째의 슈팅이 나왔다. 전반 33분 드락슬러의 헤딩 패스를 받은 뮬러가 문전으로 침투해 강력한 슈팅을 시도했지만 크로스바를 넘겼다. 프랑스가 반격했다. 전반 40분 포그바와 패스를 주고받은 그리즈만이 문전으로 침투해 슈팅을 시도했지만 노이어에 막혔다.

팽팽한 흐름 속에서 독일이 결정적인 찬스를 잡았다. 전반 43분 긴터의 패스를 받은 뮬러가 감각적인 침투패스를 연결했고, 이것을 고메즈가 논스톱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그러나 선제골은 프랑스의 몫이었다. 전반 추가시간 포그바의 롱패스를 받은 마샬이 감각적인 드리블 돌파로 측면을 무너트린 후 패스를 연결했고, 이것을 문전에 있던 지루가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후반전] 지냑의 추가골, 프랑스의 완승

독일이 후반 시작과 함께 무스타피를 투입하며 변화를 가져갔다. 그러나 찬스는 프랑스가 잡았다. 후반 12분 오른쪽 측면 그리즈만의 크로스를 쇄도하던 지루가 헤딩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이후 양 팀 모두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독일은 후반 15분 귄도간과 사네를 투입했고, 프랑스는 후반 23분 지냑과 코망을 투입하며 변화를 가져갔다.

독일이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었다. 후반 31분 중앙에서 공을 잡은 뮬러가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강타했다. 이후 프랑스는 후반 34분 벤 아르파와 슈나이덜린을 투입하며 안정적인 경기를 이끌었다. 결국 프랑스의 승부수가 통했다. 후반 41분 마투이디의 크로스를 지냑이 헤딩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고, 결국 경기에서 승리했다.

[경기결과] 프랑스, 안방에서 독일에 2-0 승리

프랑스 (2): 지루(전반 45분-마샬), 지냑(후반 41분-마투이디)
독일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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