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세계박람회장, 최고의 인기 관광지로 등극한 가운데 이제 북적거릴 일만 남았다!

안상선 기자 | 기사입력 2016/06/10 [15:47]

여수세계박람회장, 최고의 인기 관광지로 등극한 가운데 이제 북적거릴 일만 남았다!

안상선 기자 | 입력 : 2016/06/10 [15:47]

[K-스타저널 안상선 기자] '2012 여수세계박람회장'이 여수관광의 훈풍을 타고 서서히 북적거리고 있다.

 

박람회장 활성화 조짐은 시를 비롯한 지역사회가 함께 지역민들 정서에 맞지 않는 정부의 사후활용계획에 대한 변화를 이끌어낸 것이 주효했다.

 

특히, 시가 적극적으로 공을 들이고 있는 청소년해양교육원과 국립기상과학관이 건립되면 박람회장 활성화는 일단 한 숨 돌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지난해 여수를 찾은 1300만 관광객 중 박람회장을 찾은 인원은 318만 명으로 이처럼 박람회장은 여수 최고의 인기 관광지로 등극했다.

 

▲ 여수세계박람회장 야경 이미지     © 안상선 기자

 

시에 따르면 지난 2014년부터 올해까지 총 357건의 각종 행사를 박람회장에 유치해 146만7000명이 박람회장을 찾도록 했고 입장객이 꾸준히 늘고 있다는 것은 박람회장이 사람들을 끌어당기는 힘을 갖춰가고 있다는 신호로 볼 수 있다.

 

이런 변화에는 여수시를 비롯한 지역사회의 끈질긴 노력이 주효한 가운데 당초 정부는 2012여수세계박람회 폐막 직후인 2012년 9월 박람회장 사후활용 방향을 '부지 및 건물․특화시설 모두 매각'으로 잡았다.

 

이후 지역 시민사회단체를 중심으로 결성된 박람회장사후활용추진위원회와 여수시는 정부를 지속적으로 설득했고 이런 노력 끝에 정부는 지난해 5월 박람회장 부지(나대지)는 매각, 시설은 매각과 장기임대(10년) 방식으로 사후활용 계획을 변경했다.

 

▲ 여수세계박람회장 야경 이미지     © 안상선 기자

 

지난 2월에는 ㈜유탑건설도 532억 원을 투자해 문화공간을 포함한 리조트 투자를 ㈜써미트플랜은 스카이타워를 임대해 전시공간과 캐릭커샵으로 사용하는 투자 협약을 체결했고 지난 8일에는 ㈜드림팩토리코리아가 주제관과 빅오를 10년간 임차해 해상테마파크, K-POP체험장, 미래직업 체험관, 청년 창업거리를 조성하는 120억 원대 투자를 시와 협약했다.

 

이어 시는 박람회장에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해상기상을 주제로 한 국립기상과학관을 유치해 박람회 주제를 실현하기 위한 교육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주철현 여수시장은 "청소년해양교육원 유치 등 공공투자를 통해 박람회장을 미래세대의 해양교육의 메카로 꼭 만들겠다"며 "이와 함께 박람회장 활성화를 위해 민간투자를 지원하기 위해 관련기관과 투자설명회 등 투자상담 창구역할을 충실히 할 것이다"고 설명했고 이어 "앞으로도 박람회재단을 비롯한 각 기관과 협업해 대규모 회의, 행사, 축제, 워크숍 등을 유치해 박람회장 활성화를 통해 원도심 지역경제를 살리는데도 일조해 나갈 것이다"고 전했다. [사진제공: 여수시청]

 

<K-스타저널 안상선 기자> 보도자료 및 취재요청 star_press@starj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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