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용, “시간이 이렇게 가버렸다” ‘울컥’

신선옥 기자 | 기사입력 2016/11/28 [08:21]

최민용, “시간이 이렇게 가버렸다” ‘울컥’

신선옥 기자 | 입력 : 2016/11/28 [08:21]
▲ 배우 최민용이 '복면가왕'에 깜짝 등장해 눈길을 모았다.     © 신선옥 기자


[K-
스타저널 신선옥 기자] 배우 최민용이 '복면가왕'에 깜짝 등장해 눈길을 모았다.

 

최민용은 지난 27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배철수의 복면캠프'라는 별명으로 출연했다

 

이날 '배철수의 복면캠프' 최민용은 역도요정 김복면과 함께 1라운드에서 강산에의 '..라구요'를 선곡 무대를 꾸몄다.

 

하지만 '배철수의 복면캠프' 최민용은 아쉽게 역도요정 김복면에 패해 2라운드에 진출하는데 실패했다. 이어 최민용은 나훈아의 '영영'으로 솔로곡 무대를 가졌고 복면을 벗었다.

 

10년 만에 방송에 출연한 최민용의 모습에 객석은 물론 판정단까지 입을 다물지 못했다.

 

근황을 묻는 질문에 최민용은 "저도 10년인 줄은 몰랐다. 이 질문에 답변을 어떻게 해야 되나 정말 많이 고민했다. 이 짧은 시간에 그간 제가 살아온 모든 걸 말씀드리기가 어렵다. 한 가지 말씀드릴 수 있는 건 어머니가 '넌 방송 계속하다 가지가지한다'고 말씀하더라. 여러 가지를 경험하며 그렇게 시간을 보냈다"고 답했다.

 

최민용은 방송을 중단했던 이유에 대해 "제가 부족함이 많은 사람이었다. 뭔가 채운 다음에 배우 최민용으로서도 그렇고, 사람 최민용으로서도 준비를 좀 많이 하고 보여드리려고 했다. 근데 시간이 이렇게 갔다"며 눈물을 쏟아 시청자들을 울컥하게 만들었다.

 

이어 최민용은 "10년이라는 시간이 짧은 시간이 아니고 많은 시간이 지났는데도 아직 절 기억해주고 기다려주신 분들께 너무 죄송해 자질은 안 되는데 그분들께 인사드리러 나왔다""많은 분들이 호응해주고 반가워해줘 더할 나위 없이 감사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민용은 1996'신세대보고서 어른들은 몰라요'로 데뷔, 청춘스타로 급부상한 배우. 이후 '비단향 꽃무', '야인시대', '연애의 발견' 등에 출연하며 훈훈한 외모와 탄탄한 연기 내공으로 인기를 끌었다. 특히 2006'거침없이 하이킥'에서 까칠한 캐릭터로 열연을 펼치며 시트콤 전성기를 이끌었다.

 

<K-스타저널 신선옥 기자> 보도자료 및 취재요청 starjn_pre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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