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복희, "누군가 변질시켰다"

신선옥 기자 | 기사입력 2016/11/30 [18:19]

윤복희, "누군가 변질시켰다"

신선옥 기자 | 입력 : 2016/11/30 [18:19]
▲ 가수 윤복희가 자신의 트위터 발언에 대해 해명했다.     © 신선옥 기자


[K-
스타저널 신선옥 기자] 가수 윤복희가 자신의 트위터 발언에 대해 해명했다.

 

윤복희는 지난 29일 자신의 트위터에 '대한민국을 위해 기도합니다. 내 사랑하는 나라를 위해 기도합니다. 억울한 분들의 기도를 들으소서. 빨갱이들이 날뛰는 사탄의 세력을 물리쳐주소서'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 후 윤복희의 트위터 글에서 '빨갱이' '사탄의 세력'이 의미하는 것이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와 탄핵을 주장하는 광화문 촛불집회에 참석한 시민들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돼 논란이 일었다.

 

논란이 되자 윤복희는 이 글을 삭제했다.

 

이와 관련해 윤복희는 30일 일간스포츠와 전화를 통해 "최근에 하도 이상한 일들이 생기니 그럴 힘이 있으면 기도하라는 뜻이었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윤복희는 "현재 평화롭게 집회가 이어지고 있다. 이런 집회를 악용하는 세력에게 한 소리였다. 나도 대한민국의 국민이다. 100% 나라가 잘 돼야하고, 행복해야한다. 이럴 때 일수록 기도하자라는 글이었다"라고 덧붙였다.

 

또 윤복희는 "편과 세력을 가르는 건 빨갱이와 사탄의 짓이다. 내 기도를 누군가가 변질시킨 것 같다. 몸은 촛불집회에 못갈 지언정 기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윤복희는 오는 1224일 데뷔 65주년 기념 콘서트를 앞두고 있다.

 

<K-스타저널 신선옥 기자> 보도자료 및 취재요청 starjn_pre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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