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전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걸그룹 샤크라 출신 황보(본명 황보혜정)가 출연해 일상을 공개했다.
황보는 김창렬이 진행하는 라디오 방송에 출연하기 위해 방송국을 방문해 김창렬과 과거 한창 활동하던 시기를 회상하며 추억을 나눴다. 황보는 “그 당시 1위 했다고 해서 잘됐다, 행복하겠구나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모르는 고충이 있다”라고 언급하며 그 당시로 돌아가고 싶지 않다고 했다.
가수뿐만 아니라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종횡무진 활약을 했던 황보였으나, 사실 집에서 펑펑 울고 싶었을 때에도 할 수 없이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웃어야 했던 날이 많았다고 한다.
황보는 “가수로 활동할 당시 엄마가 위암이 재발해 수술을 받았다. 그때 숙소생활 하느라 엄마와 함께 해주지 못해서 언니와 오빠가 다 했다. 미안했다. 돈 벌어오는 게 다는 아니지 않냐”라고 어머니에게 미안했던 마음을 밝혔다.
황보는 오랜기간 동안 방송에 출연하지 않았던 것에 대해 “홍콩에가서 발품 팔아가며 프로필 돌이고 모델 아르바이트를 하며 생활했다. 거기서는 나를 몰라봐서 좋았다”라며 “과거에는 불만이 많았다. 차 언제 바꾸나 그랬는데, 그 차라도 감사하다는 생각을 했다. 거기서 10평 원룸에서 살았는데, 내 집이 좋았구나 라는 생각으로 바뀌었”라고 달라진 점을 털어놓았다.
<K-스타저널 신선옥 기자> 보도자료 및 취재요청 starjn_press@naver.com <저작권자 ⓒ 스타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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