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이랑, 엄앵란에 사과 "나는 잡을 가슴이 없어요…무지했다"

신선옥 기자 | 기사입력 2016/12/05 [13:58]

정이랑, 엄앵란에 사과 "나는 잡을 가슴이 없어요…무지했다"

신선옥 기자 | 입력 : 2016/12/05 [13:58]
▲ 개그우먼 정이랑이 엄앵란 비하 논란에 사과했다.     © 신선옥 기자


[K-
스타저널 신선옥 기자] 개그우먼 정이랑이 엄앵란 비하 논란에 사과했다.

 

정이랑은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저의 잘못에 대한 사과의 마음을 어떻게 전할 지 고민하다 글을 올린다"고 말문을 열었다.

 

정이랑은 "정말 부끄럽지만 잘 알지 못해 저지른 잘못"이라며 "누군가를 표현해낸다는 것은 지식과 정보가 있어야 하는데 간과했다"고 밝혔다.

 

이어 정이랑은 "잘 몰랐다는 걸로 잘못이 면피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정말 죄송하다. 방송에 나가는 사람으로서 앞으로 더욱 조심하고 신중을 기하겠다"고 엄앵란 패러디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또 정이랑은 "엄앵란 선배님께도 다시 한 번 사과의 말씀드리고 싶다""경솔한 언행으로 불편하셨을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다시 한 번 사과했다.

 

앞서 3일 방송된 tvN 'SNL코리아 시즌8''불후의 명곡' 코너에서 정이랑은 엄앵란 성대모사를 펼쳤다.

 

이날 정이랑은 백지영의 '총 맞은 것처럼'을 부르다가 가슴이라는 단어가 나오자 "나는 잡을 가슴이 없어요"라고 외쳤다. 이에 안영미는 "가슴이 없다는 거. 개인적으로 공감한다"며 콩트 연기를 펼쳤다.

 

방송 이후 엄앵란이 최근 유방암 판정을 받고 한 쪽 가슴을 절제하는 수술을 받은 상황이라 경솔한 개그였다는 비난이 일었다.

 

<K-스타저널 신선옥 기자> 보도자료 및 취재요청 starjn_pre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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