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로는 이날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오늘 다큐 세월X(SEWOLX)는 오후 4시 16분에 올릴 예정”이라고 예고했다. 이는 세월호 참사일인 4월 16일을 의미한다. 분량은 8시간 49분으로, 이는 세월호가 참사 당일 이상 징후를 보이기 시작한 시각 오전 8시 49분을 상징한다.
자로는 이어 “그런데 파일 용량이 워낙 커서 업로드하는 데 시간이 지체될 수도 있을 것 같다”며 “업로드 시간이 지연될 경우 바로 알려드리도록 하겠다. 많이 기다리게 해드려서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자로는 세월X(SEWOLX)에서 “세월호 침몰 원인은 외부 충격”이라고 주장한다.
또 그는 이날 오후 방송되는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와의 인터뷰에서 “복원력 부족 등으로 사고원인을 설명할 수 없다”라고 주장했다.
지난 2014년 5월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세월호의 침몰 원인을 선박 증축에 따른 복원성 부족과 화물 과적, 화물 고박 불량, 급격한 조타 변침 등이라고 발표했다. 배가 떠 있을 수 없는 상태로 항해했다는 의미다.
이에 자로는 복원력 수치도 정부와 달리 계산했고 진도 VTS의 레이더 영상을 새롭게 분석했다고 설명했다.
자로는 “세월호 진실을 알았기 때문에 공개할 수밖에 없었다”며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아이들과 그 가족들을 위해, 지금이라도 제대로 된 진상조사가 다시 시작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규연 국장은 “자로의 영상은 단순 음모 제기가 아니라,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나름대로 진지한 과학적 추정을 근거로 제작됐다”며 “세월호 침몰원인을 둘러싼 과학적 논쟁을 촉발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K-스타저널 신선옥 기자> 보도자료 및 취재요청 starjn_press@naver.com <저작권자 ⓒ 스타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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