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두근 두근 내 인생’ 세상에서 가장 늙은 아들과 세상에서 가장 어린 부모, 그들이 전하는 아주 특별한 감동

신선옥 기자 | 기사입력 2016/12/25 [23:45]

영화 ‘두근 두근 내 인생’ 세상에서 가장 늙은 아들과 세상에서 가장 어린 부모, 그들이 전하는 아주 특별한 감동

신선옥 기자 | 입력 : 2016/12/25 [23:45]
▲ 영화 스틸 컷     © 신선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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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저널 신선옥 기자] 25EBS ‘한국영화특선에서는 영화 두근 두근 내 인생이 방영되고 있다.

 

강동원 송혜교 주연의 영화 두근 두근 내 인생은 세상에서 가장 늙은 아들과 세상에서 가장 어린 부모, 그들이 전하는 아주 특별한 감동을 전한다.

 

너무 어린 나이에 한 아이의 부모가 되어 꿈 많던 청춘의 특권을 포기해야 했던 대수와 미라, 그리고 어린 나이에 남들보다 신체가 빨리 노화하는 증세로 또래보다 일찌감치 철이 든 아들. 평범하지 않은 가족이지만, 그 누구보다 서로를 보듬고 아낌없이 사랑을 쏟아내는 이들의 모습은 누군가의 부모이자 누군가의 자식인 우리 모두의 공감대를 이끌어낸다.

 

두근 두근 내 인생은 수식이 필요 없는 대한민국 최고의 배우 강동원과 송혜교의 만남, 그리고 열 여섯 살 아들을 둔 어린 부모로 분한 이들의 새로운 연기 변신으로 특별한 재미와 감동을 배가시킨다.

 

그동안 다양한 장르를 오가며 강렬한 연기를 선보여 온 강동원은 두근 두근 내 인생에서 철부지 아들 바보 아빠 대수 역을 맡아 전작과 180도 다른 모습을 선보인다.

 

한편 그 겨울, 바람이 분다를 통해 보여준 섬세한 감정 연기로 호평 받았으며 왕가위, 오우삼 감독의 작품에 잇달아 출연하며 세계적 배우로 자리매김한 여배우 송혜교가 아이돌의 꿈을 포기하고 열 일곱에 아이를 낳은 당찬 엄마 미라 역을 맡아 한층 깊어진 연기를 보여준다.

 

당차고 속 깊지만 여전히 한 성질 하는 엄마이자 아들에게는 더 없이 따뜻한 모성애를 보여주는 미라 역을 통해 송혜교는 기존의 여신 이미지를 벗고 한층 깊어진 눈빛과 포근한 연기로 캐릭터에 깊은 감성을 불어넣는다.

 

두근 두근 내 인생줄거리

 

한 때 헛발 왕자로 불리던 태권도 유망주 대수와 아이돌을 꿈꾸던 당찬 성격의 미라’. 하지만 17살에 아이를 가져 불과 서른 셋의 나이에 16살 아들 아름이의 부모가 되어 있다.

 

남들보다 빨리 늙는 선천성 조로증인 아름이의 신체 나이는 여든 살. 어리고 철없는 부모지만 대수와 미라는 아름이와 씩씩하고 밝게 살아간다.

 

그러던 어느 날 그들의 사연이 세상에 알려지고, 하루하루 늙어가는 것이 전부였던 아름이에게 두근거리는 일들이 생기기 시작하는데...

 

EBS 영화 두근 두근 내 인생25일 밤 11시부터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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