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누가 선교사, 또 오겠다는 약속과 함께...'뭉클'

신선옥 기자 | 기사입력 2016/12/30 [08:31]

박누가 선교사, 또 오겠다는 약속과 함께...'뭉클'

신선옥 기자 | 입력 : 2016/12/30 [08:31]
▲ 30일 KBS 1TV ‘인간극장’에서는 ‘아픈 만큼 사랑한다 그 후’ 마지막 이야기가 전파를 탄다.     © 신선옥 기자


[K-
스타저널 신선옥 기자] 30KBS 1TV ‘인간극장에서는 아픈 만큼 사랑한다 그 후마지막 이야기가 전파를 탄다.

 

부와 명예를 버리고 오로지 아픈 사람들을 위해 시작한 의료 봉사. 산속까지 찾아와 무료로 진료해 주는 이방인 의사를 위해 오지 사람들은 코코넛과 파파야로 마음을 대신한다.

 

착하고 순수한 필리핀 사람들을 보며 그는 또 오겠다는 약속을 하고 길을 떠난다.

 

아파보니 자신을 아끼고 사랑해주는 사람들이 주위에 많다는 걸 또 한 번 느끼게 됐다는 박누가 선교사는 아파도 행복하다고 굳게 마음을 먹는다.

 

한편 지난 20121월 가난과 질병에 시달리는 필리핀 사람들을 찾아서 의료봉사를 하는 외과의사 박누가 선교사의 이야기가 방영되었다. 아픈 사람들을 치료하기 위해 필리핀 오지를 누비는 그는 사실 남의 건강보다 자신의 건강을 더 걱정해야 하는 처지였다. 췌장암과 두 번의 위암 수술, 그리고 간경화와 당뇨까지병마와 싸우며 아픈 이들의 고통을 이해하게 됐다는 박누가 선교사 이야기는 그해 겨울 많은 이들을 감동시켰다.

 

5년이 지난 지금도 변함없이 병원 문턱도 못 넘는 가난한 필리핀 사람들을 위해 24시간 병원 문을 활짝 열어놓고 있다.

 

KBS 1TV ‘인간극장-아픈 만큼 사랑한다 그 후’ 5부는 30일 오전 750분에 방송된다.

 

<K-스타저널 신선옥 기자> 보도자료 및 취재요청 starjn_press@naver.com

  • 도배방지 이미지

스타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