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전 방송된 MBC '서프라이즈'에서 '두 남자의 악연' 편이 소개됐다.
영화 '배트맨 비긴즈'의 주인공을 맡으며 흥행성적을 세운 크리스찬 베일. 하지만 그가 이 자리에 오기까지는 많은 좌절이 있었다.
그는 자신이 출연하려던 영화 캐스팅 오디션에서 번번이 낙방을 하고 만다. 그 이유는 자신과 동갑내기였던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때문이었다.
1993년 크리스찬 베일이 오디션에 도전했던 영화 '이 소년의 삶'는 함께 오디션을 본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에게 배역이 돌아갔다. 무엇보다 자신이 가장 존경하던 로버트 드 니로와 함께 연기를 해볼 수 있는 기회를 놓치게 돼서 안타까웠다.
그후 조니뎁 주연의 영화 ‘길버트 그레이드’ 오디션에 도전하지만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에게 배역을 뺏기고 만다.
이후 1997년 개봉돼 세계적으로 큰 흥행성적을 거둔 제임스 카메룬 감독의 영화 ‘타이타닉’ 오디션을 봤으나 남녀 배우 모두 영국출신에게 맡길 수 없다는 감독의 방침에 따라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배역을 맡게 됐다.
이어 크리스찬 베일은 메리 헤론 감독의 영화 ‘아메리칸 사이코’ 주인공을 맡았다. 그 이유는 이 영화에 관심을 가졌던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다른 영화에 출연을 결정했기 때문이다.
이 영화에 주인공을 맡았던 크리스찬 베일은 평론가들의 연기력 극찬을 받으며 이후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배트맨 비긴즈' 주인공으로 발탁된다.
이 영화는 개봉 첫주에 4800만 달러의 흥행 성적을 내 ‘타이타닉’의 성적을 뛰어넘었고, 크리스찬 베일은 역대 최고의 배트맨이란 찬사를 얻게 됐다.
<K-스타저널 신선옥 기자> 보도자료 및 취재요청 starjn_press@naver.com <저작권자 ⓒ 스타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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