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찬 베일, 몰랐었네

신선옥 기자 | 기사입력 2017/01/01 [12:01]

크리스찬 베일, 몰랐었네

신선옥 기자 | 입력 : 2017/01/01 [12:01]
▲ 할리우드 배우 크리스찬 베일의 캐스팅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 신선옥 기자


[K-스타저널 신선옥 기자할리우드 배우 크리스찬 베일의 캐스팅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1일 오전 방송된 MBC '서프라이즈'에서 '두 남자의 악연' 편이 소개됐다.

 

영화 '배트맨 비긴즈'의 주인공을 맡으며 흥행성적을 세운 크리스찬 베일. 하지만 그가 이 자리에 오기까지는 많은 좌절이 있었다.

 

그는 자신이 출연하려던 영화 캐스팅 오디션에서 번번이 낙방을 하고 만다. 그 이유는 자신과 동갑내기였던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때문이었다.

 

1993년 크리스찬 베일이 오디션에 도전했던 영화 '이 소년의 삶'는 함께 오디션을 본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에게 배역이 돌아갔다. 무엇보다 자신이 가장 존경하던 로버트 드 니로와 함께 연기를 해볼 수 있는 기회를 놓치게 돼서 안타까웠다.

 

그후 조니뎁 주연의 영화 길버트 그레이드오디션에 도전하지만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에게 배역을 뺏기고 만다.

 

이후 1997년 개봉돼 세계적으로 큰 흥행성적을 거둔 제임스 카메룬 감독의 영화 타이타닉오디션을 봤으나 남녀 배우 모두 영국출신에게 맡길 수 없다는 감독의 방침에 따라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배역을 맡게 됐다.

 

이어 크리스찬 베일은 메리 헤론 감독의 영화 아메리칸 사이코주인공을 맡았다. 그 이유는 이 영화에 관심을 가졌던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다른 영화에 출연을 결정했기 때문이다.

 

이 영화에 주인공을 맡았던 크리스찬 베일은 평론가들의 연기력 극찬을 받으며 이후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배트맨 비긴즈' 주인공으로 발탁된다.

 

이 영화는 개봉 첫주에 4800만 달러의 흥행 성적을 내 타이타닉의 성적을 뛰어넘었고, 크리스찬 베일은 역대 최고의 배트맨이란 찬사를 얻게 됐다.

 

<K-스타저널 신선옥 기자> 보도자료 및 취재요청 starjn_pre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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