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손지창이 미국의 전기차 업체 테슬라를 상대로 차량 급발진사고를 이유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한 것에 대해 테슬라가 입장을 밝혔다.     © 신선옥 기자

[K-스타저널 신선옥 기자] 배우 손지창이 미국의 전기차 업체 테슬라를 상대로 차량 급발진사고를 이유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한 것에 대해 테슬라가 입장을 밝혔다.

2일 외신들은 테슬라의 입장에 대해 “손지창이 소송을 제기한 뒤 관련 사고에 대해 철저하게 조사를 진행했다”라며 “여러 증거를 종합한 결과 해당 사고는 운전자 손지창이 가속 페달을 100%까지 완전히 밟아서 생긴 결과다. 즉 차량 자체에는 이상이 없고 손지창의 과실이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테슬라는 손지창이 소송을 제기하기 전 ‘금전적 보상을 지급하고 급발진 발생 사실을 인정하지 않으면 테슬라에 타격을 입히겠다’라고 했다”라고 주장했다.

한편, 손지창은 미국 캘리포니아에 거주 중인 손지창은 지난 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테슬라 자동차로 인해 급발진 사고를 당한 사진을 공개했다.

손지창은 “지난해 9월 테슬라 X를 몰고 집 차고로 진입하던 중 웽 하는 굉음과 함께 차가 차고 벽을 뚫고 집 거실로 돌진해 쳐박혔다”고 밝혔다.

이어 손지창은 “차 사고가 나기 전만해도 테슬라의 만족도는 최고였다. 그런데 사고가 나자 차의 결함을 찾기 보다 저의 실수라고 뒤집어씌우는 태도를 보며 정말 실망했다”라며 “제 옆에는 너무나도 사랑하는 아들이 있었는데 목숨을 담보로 그런 파렴치한 짓을 한 사람으로 매도를 하다니”라고 분노했다.

한편 문제의 손지창 자동차는 테슬라 전기차 'X 75D' 모델로 가격은 약 11만달러(약 1억3000만원)을 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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