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돈끼리' 최철호 부인이 그 동안 양가 왕래 없었던 이유를 공개했다.     © 신선옥 기자

[K-스타저널 신선옥 기자] 배우 최철호 부부가 MBN '사돈끼리'에 새롭게 합류해 양가 사돈 사이의 앙금 풀기에 나섰다.

18일 오후 방송된 '사돈끼리'에서는 최철호-김정윤 부부가 5년 만에 6번째 양가 사돈끼리의 만남을 위해 준비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최철호는 "결혼한 지 12년이 지났지만, 양가 사돈이 만난 건 겨우 5번 밖에 되지 않는다"고 말문을 열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어 "예전에 양가 어르신들이 만났을 때, 어머니가 장인‧장모님께 아내 흉을 많이 보신 적이 있었다. 그때 '당분간은 안 만나게 해드리는 게 좋겠다'고 생각했던 것이 이렇게 오랜 시간이 흘렀다. 이번 기회에 양가가 친하게 지내셨으면 좋겠다"며 양가 왕래가 없었던 이유와 함께 앞으로의 바람을 전했다.

최철호 부인 김정윤 씨는 "그 당시에 친정어머니가 나에게 '너희 시어머니의 말을 듣고 아버지가 너무 속상해하셨다. 네가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서 그냥 너 자체를 미워하는 것 같다'고 말씀을 하셨다. 그때 '이건 아닌데' 싶었다. 그래서 한동안 양가가 만나는 자리를 마련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최철호는 "내가 부인과 열두 살 차이가 나고, 장모님과 나 역시 띠동갑 차이다. 어머니와 장모님은 스무 살 이상 차이가 난다. 거의 부모님과 자식 같은 나이차다. 그래서 양가 어른들의 만남이 더욱 어렵다"고 속내를 밝혔다.

한편, 이날 최철호는 양가가 함께하는 식사 자리에서 7년 전 물의를 빚었던 음주 폭행 사건과 관련해 당시 가족들의 솔직한 심경과 그 이후 술을 끊고 착실한 가장이 되기까지의 모든 과정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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