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철호, "부족하지만..."

신선옥 기자 | 기사입력 2017/01/20 [00:01]

최철호, "부족하지만..."

신선옥 기자 | 입력 : 2017/01/20 [00:01]
▲ 음주 후 폭행사건으로 물의를 빚었던 배우 최철호가 이에 대해 어머니와 아내에게 사과를 했다.     © 신선옥 기자


[K
스타저널 신선옥 기자] 음주 후 폭행사건으로 물의를 빚었던 배우 최철호가 이에 대해 어머니와 아내에게 사과를 했다.

 

지난 18일 오후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사돈끼리에서 최철호는 장모에게 사위가 배우고, 잘나갈 때 굉장히 기쁘고, 자랑스러워 하셨다. 그러다가 불미스러운 일이 생겨서 실망감도 많이 안겨드렸다고 말문을 열었다.

 

앞서 최철호는 지난 2010년과 2014년 각각 술자리에서 폭행, 음주 후 난동 사건으로 물의를 빚은 바 있다.

 

이어 후회만 되고 이혼해야 될 것 같다는 것 때문에 찾아도 갔고, 어머니 속도 많이 썩여드리고 그랬는데 그 일 이후로 너무 행복하게 잘 살고 있다. 아내한테도 너무 감사하다고 털어놓았다.

 

이에 최철호 장모는 그 당시 딸이 속상해서 친정왔을 때 사위를 원래대로 돌려놓으려면 네가 노력하는 수밖에 없다. 사위에게 항상 좋은 말만 해주고, 힘내자고 같이 손 붙잡고 노력을 해라. 나중에 좋은 일이 또 올 것이다라고 했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최철호 아내는 그때 둘째 임신 중이었는데, 그 당시 충격은 상상도 못 했다라며 그 뒤로 한 번도 집에서 나온 적이 없었다. 슈퍼도 안 가고 계속 집에만 있었다. 괜히 나까지 죄진 것처럼 집에 갇혔다고 털어 놓았다.

 

이어 엄마, 아빠가 진짜 속상하셨을 텐데 나한테 한 번도 남편에 대해서 나쁘게 얘기하신 적이 한 번도 없다라며 내가 남편 때문에 힘들어도 엄마, 아빠가 항상 사위 힘드니 네가 아내니까 맞춰주고 힘이 돼 줘야한다. 네가 힘들다고 자꾸 피하면 사위가 설 자리가 없다고 하셨다. 그때 엄마, 아빠 아니었으면 못 버텼을 것 같다라고 말하며 울먹였다.

 

최철호 장모는 어차피 지나갔으니까, 현재가 중요한 거니까 앞으로 더 열심히 하면 좋은 일 오겠지라고 격려했다.

 

이에 최철호는 앞으로 부족하지만 일단 가장 먼저 아내와 내가 행복하게 사는 모습 보여드리겠다라며 그 다음에 더 효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MBN 예능 프로그램 사돈끼리는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K-스타저널 신선옥 기자> 보도자료 및 취재요청 starjn_pre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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