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오후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사돈끼리’에서 최철호는 장모에게 “사위가 배우고, 잘나갈 때 굉장히 기쁘고, 자랑스러워 하셨다. 그러다가 불미스러운 일이 생겨서 실망감도 많이 안겨드렸다”고 말문을 열었다.
앞서 최철호는 지난 2010년과 2014년 각각 술자리에서 폭행, 음주 후 난동 사건으로 물의를 빚은 바 있다.
이어 “후회만 되고 이혼해야 될 것 같다는 것 때문에 찾아도 갔고, 어머니 속도 많이 썩여드리고 그랬는데 그 일 이후로 너무 행복하게 잘 살고 있다. 아내한테도 너무 감사하다”고 털어놓았다.
이에 최철호 장모는 “그 당시 딸이 속상해서 친정왔을 때 ‘사위를 원래대로 돌려놓으려면 네가 노력하는 수밖에 없다. 사위에게 항상 좋은 말만 해주고, 힘내자고 같이 손 붙잡고 노력을 해라. 나중에 좋은 일이 또 올 것이다’라고 했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최철호 아내는 “그때 둘째 임신 중이었는데, 그 당시 충격은 상상도 못 했다”라며 “그 뒤로 한 번도 집에서 나온 적이 없었다. 슈퍼도 안 가고 계속 집에만 있었다. 괜히 나까지 죄진 것처럼 집에 갇혔다”고 털어 놓았다.
이어 “엄마, 아빠가 진짜 속상하셨을 텐데 나한테 한 번도 남편에 대해서 나쁘게 얘기하신 적이 한 번도 없다”라며 “내가 남편 때문에 힘들어도 엄마, 아빠가 항상 ‘사위 힘드니 네가 아내니까 맞춰주고 힘이 돼 줘야한다. 네가 힘들다고 자꾸 피하면 사위가 설 자리가 없다’고 하셨다. 그때 엄마, 아빠 아니었으면 못 버텼을 것 같다”라고 말하며 울먹였다.
최철호 장모는 “어차피 지나갔으니까, 현재가 중요한 거니까 앞으로 더 열심히 하면 좋은 일 오겠지”라고 격려했다.
이에 최철호는 “앞으로 부족하지만 일단 가장 먼저 아내와 내가 행복하게 사는 모습 보여드리겠다”라며 “그 다음에 더 효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MBN 예능 프로그램 ‘사돈끼리’는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K-스타저널 신선옥 기자> 보도자료 및 취재요청 starjn_press@naver.com <저작권자 ⓒ 스타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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