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영 '소년24', 어쩌다가 이렇게 됐나?

신선옥 기자 | 기사입력 2017/02/09 [10:04]

이화영 '소년24', 어쩌다가 이렇게 됐나?

신선옥 기자 | 입력 : 2017/02/09 [10:04]
▲ 그룹 ‘소년24’ 측이 팬 비하 논란을 일으킨 이화영을 하차시키기로 결정했다.     © 신선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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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저널 신선옥 기자그룹 소년24’ 측이 팬 비하 논란을 일으킨 이화영을 하차시키기로 결정했다.

 

CJ E&M 라이브웍스 컴퍼니는 지난 8일 소년 24 공식 SNS를 통해 지난밤부터 각종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및 커뮤니티 게시판 등을 통해 소식을 접하고 많은 실망과 충격을 받았을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공식 입장을 냈다.

 

이어 “소년 24 이화영의 사생활 문제가 '소년24' 전체 이미지에 큰 타격을 줄 수 있음을 인지하고 수차례 면담을 통해 주의와 기회를 줬으나 화영은 알려진 대로 또 한 번 팬들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와 실망을 안겨드렸다고 설명했다.

 

또한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화영의 거취와 관련, 긴급회의와 논의가 진행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이화영의 거취 관련 공식 입장은 다음 주 중 최종 발표될 예정이며, 화영은 오는 10일부터 '소년24 LIVE Concert'에 참여하지 않는다.

 

앞서 8일 새벽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이화영이 전 여자친구와 통화한 녹음 파일이 올라왔다.

 

공개된 파일에서 소년24 이화영은 "팬들에게 듣는 '오빠'는 듣기 싫다"라며 "하이파이브를 매일 팬들과 700~800명 하는 데 토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팬들에게서 입 냄새가 난다"는 말을 하며 비속어와 욕설을 사용했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소년 24’팬들은 분노했고 해명을 요구하며 소년24 화영의 공연 하차요구 서명을 진행해왔다.

 

다음은 소년24 이화영 관련 소속사 공식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CJ E&M / 라이브웍스 컴퍼니 입니다.

 

먼저, 지난 밤 부터 각종 SNS 및 커뮤니티 게시판 등을 통해 소식을 접하고 많은 실망과 충격을 받았을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과 드립니다.

 

특히, 지난해 Mnet <소년24> 방송을 통해 처음 얼굴을 알렸을 때부터 지금 명동 메사 ‘BOYS24 Hall’에서 공연을 통해 만나며 소년24’를 응원해주시고 아껴주셨던 팬 여러분들께는 뭐라 설명할 수 없을 만큼 죄송하고 부끄러운 마음 감출 수가 없습니다.

 

그 동안 저희는 소년24 이화영의 사생활 문제가 소년24’ 전체 이미지에 큰 타격을 줄 수 있음을 인지하고 수 차례 면담을 통해 주의기회를 줬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화영은 오늘 각종 SNS와 커뮤니티 게시판 등을 통해 알려진 대로 또 한번 팬 분들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와 실망을 안겨드렸습니다.

 

이에, 저희는 사태의 심각성과 더 이상의 기회를 주는 것은 의미가 없음을 인식하고 소년 화영의 앞으로의 거취와 관련, 오전부터 긴급회의와 논의가 진행 중입니다.이에 대한 공식입장은 다음주 중 최종 발표할 예정이며, 소년 화영은 210() ‘소년24 LIVE Concert’ 공연 분부터 출연하지 않음을 알려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소년24’를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많은 분들게 큰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다시 한번 고개 숙여 깊이 사과 드립니다.

 

<K-스타저널 신선옥 기자> 보도자료 및 취재요청 starjn_pre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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