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기찰비록' 크랭크인, 화려한 출발 신호탄

최연지 기자 | 기사입력 2010/06/17 [17:21]

tvN '기찰비록' 크랭크인, 화려한 출발 신호탄

최연지 기자 | 입력 : 2010/06/17 [17:21]
▲ tvN '기찰비록'에 출연하는 배우 임정은.     © 스타저널 최연지 기자

[스타저널 최연지 기자] 드라마 '조선X파일 [기찰비록]'이 17일 태안반도 구례포에서 크랭크인 하며 화려한 출발을 알렸다.
 
tvN [기찰비록]은 조선왕조실록에 실제 기록되어 있는 기이한 사건을 다루는 사극물로 왕의 비밀 사조직 '신무회' 내 김형도(김지훈 분)와 허윤이(임정은 분)는 UFO, 돌연변이 등 과학으로 풀 수 없는 희대의 미스터리한 사건들을 파헤쳐 나가는 활약상을 보여줄 전망이다.
 
첫 촬영은 김형도가 원인 모를 저주로 사람들이 하나 둘씩 불치병에 걸려 죽어나가는 마을을 방문하는 음습한 분위기로 시작된다. 주관과 강단 있는 성격의 사헌부 감찰 김형도 역을 맡은 김지훈은 첫 촬영부터 이지적이고 날카로운 눈빛으로 촬영장을 제압했다는 후문이다.
 
또 동양적인 매력의 소유자 임정은은 정갈한 모습으로 지적인 신비감을 뽐냈다. 애기 무덤이 있는 울창한 숲 사이를 걸어가는 첫 장면에서는 묘령의 여인 같은 모습으로, 위험을 무릅쓰고 사건의 진위를 파악하려는 김형도를 만류할 때는 조심스럽고 참한 여인으로 분한다.
 
한편. 내공있는 배우 김갑수는 신무회 수장으로 나선다. 관계자는 방 한구석에 앉아 입에 곰방대를 문채 방문을 노려보는 그의 눈빛만으로도 중견배우의 포스를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고 밝혔다.
 
tvN 조선X파일 [기찰비록]은 향후 전주와 양수리 세트장을 주무대로 약 3개월간 촬영이 진행될 예정이며, 오는 8월 20일 금요일 밤 12시 첫 방송된다.
 
[스타저널 최연지 기자] presse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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