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세계적 축제도시 에딘버러와 축제교류 협의

최정호 기자 | 기사입력 2010/11/21 [14:06]

광주시, 세계적 축제도시 에딘버러와 축제교류 협의

최정호 기자 | 입력 : 2010/11/21 [14:06]

강운태 시장은 영국 에딘버러 市를 방문 조지 그럽 시장을 만나 양 도시 간 축제교류 추진을 제안 하였다. 강 시장과 조지그럽시장은 우선 내년부터 각 지역의 축제 1개씩을 교류하고, 2015년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가 열리는 시기에 광주에서 양 시가 주최하는 대규모 축제 개최하는 방안에 대하여 논의 하였다.

또한 이 자리에서 강 시장은 에딘버러와 광주는 역사적 측면, 문화예술도시, 교육도시, 창조도시 등의 양 도시 간 유사성이 상당히 많음을 거론하며 우선 축제교류를 통해 문화·교육·경제 등으로 교류범위 점진적으로 확대하여 미래에 우호협력관계로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자고 제안하였다. 이에 淪?조지그럽 에딘버러 시장은 상당한 공감을 표시하고 앞으로 양 도시 간 축제교류 방안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논의키로 하였다.

에딘버러는 옛 스코틀랜드 왕국의 수도로 중세 성곽도시의 유적과 도시계획의 중요한 유산들이 산재해 있는 역사도시로 유네스코가 지정한 대표적 문화창조 도시이다. 에딘버러에서는 12개 축제가 연중 개최되며, 대표축제로는 에딘버러국제페스티벌, Military Tattoo, 에딘버러 프린지페스티벌 등이 있다 .

2차 세계대전으로 인한 암울한 시민정서를 극복하고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역사유적지를 바탕으로 축제를 기획하여 도시전체를 축제의 장으로 활용하여 현재 예술의 전 분야에 대한 공연으로 성공을 거두어 세계적으로 대표적 ‘역사·예술도시’라는 브랜드를 확보하고 있다.

특히 이번 협의는 강 시장이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아시아 문화중심도시의 성공적 조성으로 ‘멋들어진 문화공동체’를 만들고, 시민이 행복한 도심재생을 통한 ‘창조적인 도시디자인’조성사업과 2015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를 문화유니버시아드로 개최하는데 상당히 긍정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세계 문화수도 에딘버러와 축제교류는 매우 획기적인 일이며, 양 도시 간 교류를 통해 에딘버러의 우수한 축제운영, 마케팅 기법을 우리시의 다양한 축제에 적용하여 세계적인 축제로 육성은 물론 문화·예술산업이 지역발전에 생기를 불어넣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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