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교육형 사회적 기업 모델 10개 육성

이민영 기자 | 기사입력 2011/05/20 [10:05]

문화예술교육형 사회적 기업 모델 10개 육성

이민영 기자 | 입력 : 2011/05/20 [10:05]

<스타저널>사회적 기업이 지역 사회에 기반을 둔 창의적 문화예술교육 서비스를 새로 기획·추진할 수 있도록 관련 사업 모델 개발과 시범 사업 실행이 올해부터 지원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정병국)는 문화예술교육 참여 대상을 학생과 소외 계층에서 전 국민으로 확대하여 평생 문화예술교육 환경을 구축하는 것을 정책 목표로, 다양한 민간 파트너십을 활성화할 계획에 있다. 민간 문화예술교육 단체의 자생력을 육성하기 위하여 기업의 문화예술교육분야 사회 공헌 연중 캠페인을 진행하는 한편, 올해 10개의 문화예술교육형 사회적 기업 모델을 육성할 계획이다.

프랑스의 ‘라 프리쉬’, 영국의 ‘매직 미’, 미국의 ‘베이캣’ 등 이미 해외에서는 유휴 공간을 시민 문화예술교육 공간으로 개조하여 운영하며 수익을 창출하거나, 지역 청소년이나 실업자 등을 대상으로 한 문화예술교육으로 취업을 지원하는 등, 사회적 기업의 활동이 이미 활발하다.

이와 연계하여 오는 23일 2011 문화예술교육주간 개막 콘퍼런스(23일 3시 구로아트밸리)에도 빌리 왕(Villy Wang, 미국 베이캣 대표), 오카베 도모히코(岡部友彦, 일본 고토랩 대표) 등 국내외 문화예술 사회적 기업가를 초빙하여 축하 공연과 사례발표를 진행하게 된다. 이어서 23일 5시에 문화예술교육형 사회적 기업 지원 사업 설명회 ‘별별 솔루션’이 국내 사회적 기업가 300여 명을 대상으로 열린다.

개막 콘퍼런스와 사업 설명회에서 미국의 빌리 왕은 샌프란시스코 빈민 청소년에게 디지털 미디어 예술교육을 통하여 취업 지원과 연계한 사례를, 일본의 오카베 도모히코는 요코하마의 쪽방을 주민 참여로 외국인 배낭여행객을 위한 호스텔로 개조·운영하는 사례를 소개할 계획이다.

문화부는 이번 사업 공모를 통해 문화예술교육형 사회적 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하여 문화예술교육 정책에 민간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신선한 에너지를 불어넣는 한편, 문화예술 분야 사회적 기업의 활로 모색에 기여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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