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꿈의숲 야외축제 Dream Garden Festival’ 열려

신창훈 기자 | 기사입력 2011/06/17 [12:14]

‘2011 꿈의숲 야외축제 Dream Garden Festival’ 열려

신창훈 기자 | 입력 : 2011/06/17 [12:14]
[스타저널]
 
서울시는 강북구 장위동 북서울꿈의숲 야외특설무대에서 매주 토요일 오후마다 진행되는 ‘2011 꿈의숲 야외축제 Dream Garden Festival’을 10월1일(토)까지 진행한다.

먼저 6월18일(토)에는 세미모던섹시밴드를 지향하는 ‘슈퍼배짱이’의 무대가 열린다. 슈퍼배짱이는 음악과 퍼포먼스의 조화를 통해 감성과 철학을 음악에 녹여내려 하는 인디밴드이다.
 
25일(토)에는 현직 소방관들로 구성된 락밴드 ‘투인치’가 공연한다. 투인치는 화재진압에 사용되는 큰 소방호스를 나타내는 용어에서 따온 이름으로 소방관의 정신을 노래에 실어 희망과 용기를 관객과 함께 나누고자하는 팀이다.

본격적인 더위가 찾아오는 7월에는 동·서양의 다양한 퍼포먼스를 즐길 수 있다.
 
2일에는 크로스오버 퓨전국악 그룹인 더 홀릭이 신나는 무대를 선사한다. 전통악기연주를 통한 한국적정서를 춤과 화려한 퍼포먼스를 더해 전달한다.
 
또 하나의 국악공연이 9일에 열리는데, 아동부터 노인 그리고 외국인까지 다양한 계층에 국악을 알리고 소통하고자 하는 예소울이 무대를 꾸민다.
 
16일에는 대북과 함께 전통한국무용을 선보이는 젊은 춤꾼들의 모임인 MOO WOO(舞友)의 공연이, 23일에는 가족뮤지컬 제작 및 공연 전문팀인 MUZ의 뮤지컬 갈라 공연이 각각 무더워진 여름밤 시민들의 더위를 식혀줄 계획이다. 7
 
월 공연의 대단원의 막은 국내유일, 세계유일의 여성 타악 그룹인 드럼캣이 장식한다. 번개같은 그녀들의 드럼 스틱 움직임과 함께 더위와 스트레스를 함께 날려 보자.

여름의 절정을 향해가는 8월에는 더위를 잊을 수 있도록 강렬한 네팀의 락밴드 공연들이 준비되어있다. 블루스적인 느낌과 댄서블한 느낌의 적절한 조화가 특징인 2인조 락밴드 톡식이 8월 공연의 첫선을 열어젖힌다.
 
13일에는 낭만적 정서의 사랑을 락으로 표현하는 로맨틱펀치가, 20일에는 피아노로 락을 표현하는 독특한 4인조 홍대 인디밴드 딕펑스가 각각 무대를 장식한다. 8월 락밴드 공연 대단원은 사이다처럼 청량하고 톡 쏘는 펑크락을 추구하는 아이씨사이다가 시원하게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조금씩 선선해지는 날씨에 가을을 느낄 수 있는 9월과 10월에는 조금은 차분하고 잔잔한 느낌의 공연들을 준비하여 공연을 통해 가을을 물씬 느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9월 공연은 목관 5중주의 웅장하고도 깊이 있는 울림으로 시작한다. 여러 오케스트라의 젊은 수석 목관악기 연주자들로 구성된 마루우드윈드 앙상블의 공연으로 2008년부터 소외계층 희망연주회 등으로 대중과 가까이에서 소통하고 있는 실력파 연주단이다. 10일에는 독일어로 고귀하다, 우아하다 등의 의미를 지닌 ADELA라는 이름을 지닌 오페라단의 오페라 갈라쇼가 펼쳐진다. 아델라 오페라단은 참신하고 품격있는 공연문화 창조를 목표로 ‘만화 보고 오페라 듣자’, ‘시와 음악이 흐르는 밤’ 등 다양한 공연을 기획·제작하는 단체이다.

9월 17일, 24일 그리고 10월 1일에는 각각 다른 장르의 솔로공연이 열린다. 도쿄를 중심으로 많은 공연을 하고 있는 한국의 대표 보사노바 가수 효기의 무대가 가을 밤 부드러운 보사노바 선율을, 재기 넘치는 Funky Sound와 깊이 있는 Soul, 드라마틱한 피아니즘을 표방하는 팝피아니스트 윤한의 무대가 피아노선율을 각각 17일과 24일 공원의 아름다운 가을밤에 수놓을 것이다. 완연한 가을밤의 선선함을 느낄 수 있는 10월 1일, 드림가든 페스티벌의 마지막 공연은 유명한 재즈 피아니스트 남경윤이 꾸민다. 남경윤은 2010년 가야금 연주자 이슬기 등과 함께 세계 경제 포럼 초청으로 스위스에서 “Korea Night”의 특별 연주를 하는 등 한국을 대표하는 재즈 피아니스트로 그 위치를 확고히 하고 있다. 한국을 대표하는 재즈 연주자와 서울을 대표하는 공원의 만남으로 벌써부터 많은 기대를 품게 하는 공연이다.

‘2011 꿈의숲 야외축제 Dream Garden Festival’은 지난 5월21일(토)부터 10월1일까지 무려 21주 동안 연속 개최되는 행사이다. 매주 토요일 오후 5시(혹서기인 7, 8월에는 오후 7시부터)부터 꿈의숲 아트센터 라포레스타 앞 야외특설무대에서 개최되며, 클래식, 뮤지컬, 국악, 퍼포먼스 등 다양한 주제의 공연이 준비되어 있어 매주 색다른 연주와 공연을 맛볼 수 있다
 
(관람료 무료, 자세한 사항은 꿈의숲 아트센터 홈페이지 www.dfac.or.kr참조)

신 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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