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챌린지 리뷰] ‘헤난 멀티골’ 강원, 안양에 2-1 극적승... 3연승+7위 도약

인터풋볼 | 기사입력 2015/11/15 [06:52]

[챌린지 리뷰] ‘헤난 멀티골’ 강원, 안양에 2-1 극적승... 3연승+7위 도약

인터풋볼 | 입력 : 2015/11/15 [06:52]

[인터풋볼] 이현민 기자= 강원FC가 헤난의 극적인 결승골에 힘입어 FC 안양을 제압했다.

강원은 15일 오후 2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5 43라운드에서 헤난의 멀티골로 안양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헤난은 후반 29분과 추가시간 연속골로 승리를 견인했다. 이로써 3연승 승점 50점을 기록, 고양 Hi FC를 제치고 7위로 뛰어 올랐다. 안양은 수적 우위를 살리지 못하면서 6위에 머물렀다.

팽팽한 0의 균형은 경기 시작 11분 만에 깨졌다. 안양 김선민이 중거리포로 강원의 골망을 흔들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이후 경기는 치열하게 흘렀다. 중반 이후 안양이 페이스를 끌어 올리며 유리하게 끌고 갔다. 선제골의 주역인 김선민의 컨디션이 좋았다. 전반 35분 절묘한 슈팅이 문전을 살짝 벗어났다. 강원은 헤난과 벨루소를 중심으로 공격을 전개했으나 선수들이 전체적으로 급했고, 세밀함이 떨어졌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강원은 정우인 대신 신영준 카드를 꺼내며 공격의 속도를 더했다. 이 교체는 적중했다. 하지만 후반 8분, 12분 문전에서 신영준의 두 차례 슈팅이 골대를 강타했다. 1분 뒤에는 안양의 역습 상황에서 백종환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하는 불운과 마주했다.

한 명이 적은 상황에서도 강원이 공세를 퍼부었다. 그러던 후반 29분 측면에서 넘어온 크로스를 안양 최필수가 확실히 처리하지 못했고, 아크로 흐른 볼을 헤난이 오른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뽑아냈다.

경기 막판 양 팀은 총공세에 나섰다. 안양은 후반 36분 김선민의 크로스에 이은 고경민의 슈팅이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강원은 39분 신영준의 결정적인 슈팅이 옆그물을 때렸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었다. 강원은 후반 추가시간 신영준이 드리블로 안양 문전을 파고들었고, 볼을 건네 받은 헤난이 침착히 마무리해 극적인 승리를 따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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