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한 수’ 체흐, “현재 첼시 상황, 믿기 어려워”

인터풋볼 | 기사입력 2015/11/15 [10:07]

‘신의 한 수’ 체흐, “현재 첼시 상황, 믿기 어려워”

인터풋볼 | 입력 : 2015/11/15 [10:07]

[인터풋볼] 박주성 기자= 페트르 체흐(33, 아스널)이 자신의 전 소속팀인 첼시의 최근 모습에 대해 입을 열었다.

영국 언론 ‘미러’는 16일(한국시간) 첼시에서 활약한 체흐의 언급을 전하며 최근 첼시의 모습에 대한 그의 생각을 보도했다.

최근 첼시의 모습은 많은 팬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그리고 특히 첼시에서 영광을 누렸던 선수들도 큰 충격에 빠져있다. 체흐도 그중의 하나였다.

체흐는 “정말 놀랍다. 6개월 전 첼시는 우승을 차지했다. 선수들은 그대로 남아있고 감독도 선수들 더 영입했다. 현재 첼시의 상황은 믿기 어렵다”며 첼시의 모습을 평가했다.

이어 “시즌 초반 첼시가 리그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은 놀라운 일이다. 하지만 위기가 계속될 것이라는 현실이 더욱 위험한 일이다”라며 언급을 마쳤다.

현재 첼시는 리그에서 3연패를 기록하며 16위로 추락했다. 12라운드를 치른 현재 첼시는 3승 2무 7패로 16위에 위치하고 있다. 강등권에 있는 본머스와 고작 3점 밖에 차이나지 않는다. ‘총체적 난국’이라는 표현이 어울리는 첼시의 상황이다.

하지만 체흐가 있던 당시 첼시는 극강의 모습을 보여줬다. 당시 첼시는 리그에서 단 3패를 기록하며 승점 87점으로 1위에 올랐다. 하지만 우승을 차지하던 당시의 모습은 사라진지 오래다. 이제는 무리뉴 감독의 경질설까지 흘러나오고 있다.

반면 체흐가 아스널로 팀을 옮기자 체흐의 새로운 팀인 아스널은 승승장구하고 있다. 아스널은 최근 에버턴전에서 승리하며 무려 631일 만에 리그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또 현재 맨체스터 시티와 함께 승점 26점으로 2위에 자리를 올리고 있다.

공교롭게도 체흐의 이적과 함께 몰락하고 있는 첼시와 11년 만에 우승에 도전하는 아스널의 행보가 눈에 띈다. 과연 체흐의 이적이 EPL 판도에 어떤 결과를 만들어 낼지 주목된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도배방지 이미지

스포츠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