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여름 부임한 레알 마드리드 베니테스 감독과 호날두의 불화설이 점입가경이다. 호날두는 베니테스 감독 체제에서 주로 뛰던 위치마저 변화한 채 희생을 강요당하고 있다. 주로 왼쪽 측면에서 자유롭게 뛰었던 호날두는 베니테스 감독이 최전방 공격수 변신을 주문하면서 원톱 또는 투톱으로 경기에 임하고 있다. 이에 호날두는 자신이 뛸 공간이 부족한 최전방에서 고전하면서 최근 득점이 줄어 들었다. 이에 대해 예전 호날두와 호흡이 잘 맞았던 감독 무리뉴와 안첼로티의 PSG와 첼시 감독 부임설이 나오는 지금 호날두가 예전 보스를 찾아 갈 수 있다는 가능성은 점점 커지고 있다. 실제 지난 월요일 호날두는 “무리뉴와 함께 하지 않을 이유는 없다”는 코멘트를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말했다. 또한 호날두는 “내가 레알과의 계약이 2년 남았지만 어떤 일이 일어날지는 나도 모른다”고 밝혔다. 한편, 이미 30대에 접어든 호날두를 레알이 계속 데리고 갈 것이라고 예상하는 이는 많지 않다. 레알이 2009년 호날두를 영입할 때 들었던 8천만 파운드 (약 1400억원) 이상을 챙길 수 있다면 레알 입장에서는 밑지는 장사는 아닐 것이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스타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스포츠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