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스타저널 = 신성훈 기자] 개봉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아 온 영화'하프'가 19일 오후 8시 왕십리 CGV에서 시사회를 진행했다. 이날 '하프'에서 정희연 역을 맡은 배우 김영선이 시사회 기념 무대인사를 위해 남다른 한복을 입고 현장을 찾았다.
김영선은 시사회 시작 전 인터뷰에서 솔직 담백한 소감을 전했다. 김영선은 먼저 한복을 입고 등장한 이유를 먼저 밝혔다.
- 시사회에 무대인사를 위해 한복을 선택한 이유? 새해 복 많이 받으시는 의미를 담아 한복을 선택했어요.(웃음)
- 시사회를 앞둔 소감은? 영화가 잘 나왔을 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데 긴장되고 떨리네요'
- 개봉 후 예상하는 관객 수은 얼마나? 100만 이상(웃음) 너무 과하죠? (웃음)
- 촬영 하면서 힘들었던 점은? 힘든 점은 촬영하는 기간 동안 24시간 계속 눈이 부어있어야 되는 상황이었어요. 정말 너무 힘들었는데 영화에 대한 애착을 갖고 하다 보니 그래도 즐거웠어요(웃음)
- '하프' 하면서 얻는 것이 있다면? 이 영화가 아니었으면 소외된 트랜스젠더 분들에 대해서 생각하지 못 했을 거예요. 저랑 너무 다른 부분에 대해서 생각을 전혀 안 하고 있었을 텐데 영화를 찍으면서 인간에 존엄성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하고 교훈을 많이 준 영화죠.
- 예상하신 관객 100만 돌파시 공약은 있나? 관객 100만 돌파할 경우 지금처럼 한복을 입고 명동 한복판에서 춤을 추겠다. 그땐 기자님도 오셔서 영상을 찍어 주세요(웃음) 약속 꼭 지킬 테니 영화 많이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관객들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트랜스젠더' 라는 선입견을 갖고 영화를 보지 않으셨으면 좋겠고 트랜스젠더도 소중한 사람이기 때문에 이 영화를 보면서 아픔을 같이 공감하고 소통하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열심히 촬영했으니까 감동받으며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한편 오는 21일 개봉되는 '하프'는 두 가지 성별 그 어디에도 속하지 못한 트랜스젠더가 예기치 못한 살인사건에 휘말리며 시작된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신성훈 기자 페이스북>_ https://www.facebook.com/sadsalsa007 취재요청_ sadsalsa007@naver.com <저작권자 ⓒ 스타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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