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하프' 김세연 감독, 솔직 담백한 인터뷰 '관객 10만 돌피시 광화문서 스텝들과 노래 하겠다' 공약

신성훈 기자 | 기사입력 2016/01/20 [11:30]

영화'하프' 김세연 감독, 솔직 담백한 인터뷰 '관객 10만 돌피시 광화문서 스텝들과 노래 하겠다' 공약

신성훈 기자 | 입력 : 2016/01/20 [11:30]

[k스타저널 = 신성훈 기자] 개봉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아 온 영화'하프'가 19일 오후 8시 왕십리 CGV에서 시사회를 진행했다. 이날 시사회 무대인사를 위해 문세윤, 안용준을 제외한 김세연 감독, 배우 송영규, 김영선, 최민, 정유석, 김해림, 전혜경. 서민균이 무대를 찾았다.

 

▲  하프 김세연 감독이 시사회 끝난 후 인터뷰 나누고 있는 모습이다.    ©신성훈 기자

 

김세연 감독은 시사회가 끝난 후 인터뷰에서 솔직 담백한 이야기를 전했다. 또한 김세연 감독은 관객들 보다 낮은 자세로 소통하는 모습이 포착돼 훈훈한 모습까지 공개됐다.

 

- 시사회 만족 하는지?

시사회는 만족합니다. 너무 많은 분들이 오셨는데 좌석이 불편하셨을 텐데 죄송하면서도 너무 감사하네요.

 

- 영화'하프' 제작기간은 얼마나 소요됐나?

제작 기간은 2년 정도 걸렸습니다. 촬영은 석 달 정도 소요됐는데 후반 작업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렸고요. 그리고 극장 개봉하는데 정말 오래 걸렸어요. 아무래도 영화에 대한 특수성은 있어서 그런 건지 모르겠지만 많은 분들이 이 영화에 대해 관심을 많이 가져주지 않으셔서 속상한 부분도 있었지만 그래도 그 안에서 관심 가져주신 분들도 계셨고 그분들께서 조력자 분들이 계셔서 정말 감사하죠. 그래도 개봉을 하면서도 제목처럼 정말 절반밖에 안되는 상영관에서 상영을 해야 한다는 것이 안타깝긴 하지만 그래도 최대한 만족하면서 영화를 끝까지 잘 홍보해서 많은 분들이 볼 수 있게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 김세연 감독이 만족할 만한 관객수는?

제 목표는 과감하게 외칠 수 있습니다(웃음) 10만? (웃음) 독립영화라 관객 수가 워낙 작아서 10만 정도만 달성해도 굉장히 큰 축복이자 기적이라 생각 합니다.

 

- 10만 관객 도달 할 경우 공약은 무엇?

저희 모든 스텝들과 배우들이 극중 민아 역을 맡은 안용준이 부른 세상 속으로(OST)를 부르면서 광화문 또는 시청 앞에서 부르겠습니다.(웃음)

 

- 영화'하프' 개봉 기간은?

기간이 굉장히 짧습니다. 장기간 개봉하면 한 달이고요. 우선 일주일간 관객들의 반응을 보고 좋다면 장기 상영을 결정할 것 같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웃음)

 

한편 오는 21일 개봉되는 '하프'는 두 가지 성별 그 어디에도 속하지 못한 트랜스젠더가 예기치 못한 살인사건에 휘말리며 시작된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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