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저씨’ 한국 관객들도 반해버린 태국의 국민배우 ‘타나용 웡트라쿨’

원빈에게 1:1로 맞서 열연을 펼친 태국의 국민배우 ‘타나용 웡트라쿨’

노승원 기자 | 기사입력 2010/08/18 [14:56]

‘아저씨’ 한국 관객들도 반해버린 태국의 국민배우 ‘타나용 웡트라쿨’

원빈에게 1:1로 맞서 열연을 펼친 태국의 국민배우 ‘타나용 웡트라쿨’

노승원 기자 | 입력 : 2010/08/18 [14:56]

2주 연속 박스 오피스 1위, 250만 관객을 돌파하며 전국에 <아저씨> 신드롬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영화 <아저씨>에서 이국적인 마스크와 연기로 강한 인상을 남긴 태국 배우 ‘타나용 웡트라쿨’에 대한 관객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  영화 '아저씨'에 열연중인 배우 '타나용 웡트라쿨   © 사진제공 : CJ엔터테인먼트

만석, 종석 형제 밑에서 굳은 일을 도맡아 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긴 외국인 킬러 람로완 역으로 등장하는 배우에 대한 관객들의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국내에는 아직 생소한 이 배우는 바로 태국의 국민배우 타나용 웡트라쿨이다. 1970년 11월 27일 생인 그는 180cm가 넘는 호리호리한 체격과 깊은 눈매를 가지고 있있다. 태국 영화 <태양의 저주>, 에 출연한 바 있으며, 태국에서는 그의 이름을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인기를 누리고 있는 배우이다. 사카모토 준지 감독의 <어둠의 아이들>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친 그를 보고 이정범 감독은 직접 태국으로 날아가 람로완 역으로 그를 전격 캐스팅했다. 속을 알 수 없는 묘한 눈빛과 무표정한 이미지가 람로완의 이미지에 더할 나위 없이 어울렸기 때문.

그가 연기한 람로완은 주도 면밀한 성격에 완벽한 무술 실력까지 겸비한 킬러로서 전당포 주인인 태식이 범상치 않은 인물임을 가장 먼저 눈치채는 인물이다. 범죄 조직에서 일하고 있으나 자신의 상처를 치료해준 소미에게 연민을 느끼고, 태식과의 대결에서는 총을 버리고 파이터로서의 1:1 정면 승부를 펼치며 인간미가 느껴지는 킬러의 모습으로 관객들의 뇌리에 깊은 인상을 심어주고 있다.

영화 <아저씨>는 아픔을 겪고 세상을 등진 채 외롭게 살아가던 아저씨가 범죄 조직에 납치된 유일한 친구, 옆집 소녀를 구하기 위해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감성액션드라마.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 16일 어제, 250만 관객을 돌파하며 장기 흥행 레이스에 돌입한 <아저씨>는 2009년 <해운대>, <국가대표>에 이어 2010년 여름 극장가 최고 흥행작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곧 300만 관객 돌파를 목전에 두고 절찬리에 상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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