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정숙 암, "동생 힘들어 해"

신선옥 기자 | 기사입력 2016/10/31 [22:09]

고정숙 암, "동생 힘들어 해"

신선옥 기자 | 입력 : 2016/10/31 [22:09]

 

▲ 바니걸스 고재숙, 고정숙(오른쪽)     © 신선옥 기자


[K-스타저널 신선옥 기자] 여성듀오 바니걸스 멤버 고정숙이 암으로 별세했다.

 

1970년대 쌍둥이 여성듀오로 활동하며 큰 인기를 얻은 바니걸스의 언니 고정숙이 31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62세다.

 

이날 고씨의 유족은 한 매체를 통해 "올해 1월부터 암으로 투병하다가 오늘 오전 330분 돌아가셨다. 동생 고재숙 씨가 무척 힘들어하고 있다"고 밝혔다.

 

1971년 신중현이 작곡한 하필이면 그 사람으로 데뷔한 바니걸스는 고정숙과 고재숙 쌍둥이 자매로 결성돼 '그 사람 데려다주오', '개구리 노총각', '파도', '그냥 갈수 없잖아'의 히트곡과 번안곡 '워터루''라무는 나의 친구', 등을 발표해 인기를 얻었다.

 

바니걸스는 1973TBC 가요대상 중창단 부문을 수상했고 1974MBCKBS 10대 가수상을 받았다.

 

고정숙의 빈소는 강남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5호실이고 발인은 112일 오전 7, 장지는 경기도 안성 유토피아 추모관이다.

 

<K-스타저널 신선옥 기자> 보도자료 및 취재요청 starjn_pre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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